민주당, 21대 총선 비례대표 1번 ‘여성장애인’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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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21대 총선 비례대표 1번 ‘여성장애인’ 확정
  • 이재상 기자
  • 승인 2020.02.22 15:33
  • 수정 2020-02-22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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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경쟁, 공개모집 후 공천심사단 투표서 복수 후보 추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최종 후보 확정

더불어민주당이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비례대표 1번을 여성장애인에게 배정하기로 확정하고 제한경쟁으로 최종 후보를 선정한다.

민주당 비례대표공천관리위원회 우상호 위원장은 “비례대표 운영 프로세스(후보 공모 및 심사 절차)는 제한경쟁분야와 일반경쟁분야 나눠 공모하고 제한경쟁은 비례 1,2번에 여성장애인과 외교안보 분야에 국한해 공모한다.”고 2월 20일 밝혔다.

제한경쟁분야는 비례 1번과 2번, 9번과 10번 등 4명이다. 1번은 여성장애인, 2번은 외교·안보, 9번은 취약지역, 10번은 사무직 당직자로 배정되며 나머지 번호는 각 분야별로 압축된 후보자들이 중앙위의 순위 투표에 따라 번호를 배정받는다. 최종 비례 후보는 20명 안팎으로, 당규에 따라 이중 60%는 여성후보에게 돌아간다.

우 위원장은 “일단 승계 안정권까지는 다득표순으로 홀수 번호엔 여성, 짝수엔 남성을 배치하고 그 이후는 100분의 60을 채우기 위해 여성을 많이 배치하는 순서로 진행할 방침”이라며 “20여명으로 압축하면 여성은 12명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례대표 후보는 총 20명으로, 제한경쟁분야와 일반경쟁분야로 나눠 후보 공모는 2월 24일부터 2월 26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비례대표 후보는 △공개모집 △서류심사 △면접심사(1차 압축) △국민공천심사단 투표(1인 당 남성 2명, 여성 2명 선택) △중앙당 선관위에서 최종 후보 선정의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민주당은 권리당원과 온라인으로 신청한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국민공천심사단을 처음 도입했다. 공천심사단은 2월 27일부터 3월 4일까지 모집하며 공천심사단 투표는 3월 10일 진행된다.

우 위원장은 “이번 '제한경쟁' 방식의 공모가 선관위의 전략공천 금지 결정에 어긋나지 않는다.”면서 “선관위가 전략공천을 하지 말라고 한 취지는 당대표, 최고위가 민주적 절차없이 정하는 것을 하지 말라는 것이고, 그 외 절차는 당에서 자율적으로 정하면 된다.”며 “3월 16일안에 중앙위 순위투표를 할 것”임을 밝혔다.

이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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