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레전드와 스페셜올림픽 선수들 특별한 농구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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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레전드와 스페셜올림픽 선수들 특별한 농구경기
  • 배재민 기자
  • 승인 2020.02.18 17:43
  • 수정 2020-02-18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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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톰보 디켐베, 김인재 선수에
“아주 인상 깊었다” 극찬
레이업을 시도하는 김인재 선수

 

한 시대를 풍미했던 미국프로농구(NBA)의 스타 선수들과 스페셜올림픽 선수들이 함께 팀을 이뤄 경기를 펼치는 통합스포츠 농구 경기가 2월 15일 오전 7시(한국시간)에 미국 시카고 윈트러스 아레나에서 열렸다.

2020 NBA 올스타전의 사전 특별이벤트로 준비된 이번 경기는 NBA의 사회공헌 활동을 전담하는 NBA Cares와 발달장애 스포츠 국제기구인 스페셜올림픽(Special Olympics)이 함께 9년째 진행하고 있는 장애인 인식개선 사업이다.

덴버 너기츠 소속 센터 니콜라 요키치와 보스턴 셀틱스의 포워드 제이슨 테이텀이 명예 코치를 맡고, 호레이스 그랜트, 토니 쿠코치, 디켐베 무톰보 등 과거의 인기선수들이 다양한 국가에서 선발된 스페셜올림픽 선수들과 함께 팀을 이루어 경기를 펼쳤다.

 

이번 특별이벤트에 참여해 12점을 득점한 고양시재활포츠센터 소속 김인재 선수(23·지적장애)는 “오늘 너무너무 행복하고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며 “이러한 기회를 만들어 준 스페셜올림픽코리아에 고맙고 감사하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운동해서 스페셜올림픽에 한국 대표팀으로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를 마친 후 김인재 선수는 NBA에서 올해의 수비수 상을 과거 4번이나 차지한 디켐베 무톰보 선수에게 “아주 인상 깊었다. (Totally Impressive)”라는 극찬을 받았다.

한편 이번 이벤트에 참가한 스페셜올림픽 선수들은 이후 NBA 선수들에게 스킬 클리닉을 받고 NBA 올스타전을 관람한 후 각자의 나라로 돌아갈 예정이다.

 

배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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