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학대피해장애인쉼터 ‘보듬’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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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학대피해장애인쉼터 ‘보듬’ 개소
  • 배재민 기자
  • 승인 2020.02.12 17:20
  • 수정 2020-02-12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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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 인력-8명 정원으로
전국 최초 법령기준 충족
기존 거주시설 부설 아닌 단독시설의 형태로 운영

경기도는 학대피해 장애인을 일시적으로 보호하고 지역사회로의 정상적 복귀를 지원하는 피해장애인쉼터 ‘보듬’을 개소했다고 2월 12일 밝혔다.

‘보듬’은 기존 피해장애인쉼터가 장애인거주시설의 부설 형태로 운영되던 방식에서 벗어난 단독시설 형태로 이용 장애인들의 심리적 안정, 지역사회 조기 복귀와 자립 지원을 위해 수원시 도심권역 내 주택으로 운영된다.

전국 최초로 법령에서 정한 피해장애인쉼터 내 인력배치 6명, 입소정원 8명 기준과 시설 규모 66㎡ 이상 등을 충족해서 설치했다.

쉼터 운영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학대피해 장애인 지원업무에 풍부한 경험이 있는 (사)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를 운영법인으로 선정했으며, 피해장애인 보호, 심리상담, 신체적·정신적 치료 지원, 일상생활 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쉼터 ‘보듬’은 학대피해 장애인의 보호를 위해 건물 위치 및 주소, 외관을 비공개로 운영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는 장애인의 인권보장을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학대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배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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