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광역시 최초 ‘장애인통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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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광역시 최초 ‘장애인통계’ 개발
  • 배재민 기자
  • 승인 2020.01.14 09:29
  • 수정 2020-01-14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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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장애인구 14만3천여명
시 전체인구의 4.9%
전국 장애인의 5.5% 차지

 

인천시는 광역시 중 최초로 개발한 ‘2019 인천시 장애인통계결과를 인천시 누리집을 통해 공표했다고 밝혔다.

장애인통계는 인천시에 등록된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의 인구, 복지, 교육, 고용, 건강 등에 대해 분석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수립 등에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특히, 이번 장애인통계는 정부, 공공기관, 인천시 등 다양한 기관에서 생산하는 행정자료를 집계·연계·결합해 분석하는 행정통계 방식으로 개발, 저비용·고품질의 통계를 생산했다

이번에 발표한 인천시 장애인통계는 인천시에 등록된 장애인의 인구, 복지, 교육, 고용, 건강 등 5개 분야 99개 항목으로 장애인에 대한 정보가 총망라됐다.

우선 인천시 장애인구는 20199월 말 기준 143863명으로, 시 전체 인구의 4.9%, 전국 장애인의 5.5%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60(33,845, 23.5%)가 가장 많았으며, 성비는 여자 100명당 남자 148.4명으로 남자장애인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 장애인 중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28696명으로 19.9%를 차지했으며, 인천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의 24.0%로 나타났다.

또한 장애인연금 및 장애(아동)수당 수급자는 4914명으로, 장애인인구의 28.4%를 차지했다.

인천시 소재 특수학교는 9개교이고, 특수교육을 시행하는 일반학교는 945개교(특수학급 466개교, 일반학급 479개교)로 나타났다.

이어 인천시 특수교육 대상자 중 장애유형별로는 지적장애가 3,314명으로 가장 많고, 학교 과정별로는 초등학교 과정이 2,889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2018년 장애인 경제활동실태조사 결과 인천시 만 15세 이상 등록장애인의 경제활동참가율은 39.4%, 고용률은 36.0%, 실업률은 8.7%로 조사되었다.

20193/4분기 장애인구직자 중 중증장애인 비율은 37.0%(366)이며, 취업자 중 중증장애인 비율은 54.5%(302)으로 조사되었다.

장애인 만성질환 진료인원은 치주질환이 53925, 고혈압 35046, 관절염 33031, 당뇨병 2819, 정신질환 19729, 간질환 5,406명 순으로 조사되었다.

장애인 가운데 암 진료인원은 대장암 1,152, 위암 888, 폐암 682, 간암 602, 유방암 444, 자궁경부암 80명 순으로 조사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누리집(인천 데이터포털데이터 개방통계 간행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재연 인천시 데이터혁신담당관은 장애인통계 결과가 인천에 거주하는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각종 정책 수립의 밑거름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면서, 인천시는 2019년에는 장애인통계, 2020년에는 노인등록통계를 개발하는 등 앞으로 취약계층의 현실과 어려움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지역통계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배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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