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걸음인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장애인 캘리그라피전시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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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걸음인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장애인 캘리그라피전시회 열어
  • 차미경 기자
  • 승인 2019.12.07 18:15
  • 수정 2019-12-07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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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걸음인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 11월 29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들꽃, 하늘을 날다’ 장애인 캘리그라피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캘리그라피 전시회는 11월 29일부터 12월 5일까지 6일간 진행되었으며, 전시를 관람하는 시민들이 전시회의 주인인 장애인 캘리그라퍼들에게 직접 작품설명을 듣고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번 캘리그라피 전시회에서는 함께걸음인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조옥화 대표를 비롯하여 남동구의회 임애순 의원, 정의당 인천시당 김응호 위원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신한은행 후원으로 진행된 올해 전시회에서는 장애인 캘리그라퍼가 직접 디자인한 캘리그라피 스탠드 등과 캘리그라피 액자 등 총 서른 여점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들꽃, 하늘을 날다’ 전시회는 2017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세 번째를 맞는 행사로서, 발달, 지체장애 등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이 지난 1년간 진행된 캘리그라피 수업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행사이다. 함께걸음에서는 2016년부터 비장애인에 비해 문화적 소외가 높은 중증 재가장애인을 대상으로 매년 주 1회 캘리그라피 교실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2월부터, 총 10명의 장애인 캘리그라퍼들이 매주 만나 그들만의 유니크한 작품을 만들고, 지역 내 다른 캘리그라퍼 작가들의 캘리그라피 전시를 관람하는 등 관련 컨텐츠를 함께 즐기는 자조활동도 진행했다. 


이렇게 장애인의 취미 공유, 자조 활동 등의 의미로 개개인의 자립의지를 높이고 있으며, 수강생들의 높은 열의와 꾸준한 참여로 현재까지 센터를 대표하고 있는 자립생활기술훈련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함께걸음IL센터의 최완규 센터장은 “전시회에 참여한 장애인 캘리그라퍼분들은 매년 인천시민분들의 응원과 축하를 받고 작품활동을 이어올수 있었다. 지역의 일반 시민에게는 신체의 장애-비장애 여부가 예술의 장애요소가 되지는 않음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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