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중복장애학생을 위한 의사소통 수단, ‘손담’ 자료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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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중복장애학생을 위한 의사소통 수단, ‘손담’ 자료 배포
  • 차미경 기자
  • 승인 2019.11.27 14:17
  • 수정 2019-11-27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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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림특수교육원 에듀에이블, 온맘에서 다운 받아 사용
 
국립특수교육원이 중도·중복장애학생을 위한 몸짓상징 ‘손담’을 개발한데 이어(본지 438호) 자료배포를 통해 중도·중복장애학생들의 의사소통 환경을 개선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기초연구를 시작한 ‘손담’은 비구어적 의사소통을 사용하는 자폐성 장애를 포함한 지적장애, 시각중복장애, 청각중복장애, 지체중복장애인 등 모든 연령대의 중도·중복장애인의 의사소통을 돕기 위해 개발됐다.
 
교육원은 올해 사람과 호칭, 기분 및 감정 등 총 13개 범주의 200여개의 손담 단어를 선정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사람 및 호칭 ▲기분 및 감정 ▲신체 및 건강 ▲음식 및 식사 ▲장소 및 위치 ▲위생 및 의복 ▲행동 및 정도이다.
 
손담은 한국수어와 해외 몸짓상징 표현을 참고해 개발했으며, 직관적이어서 알아보기 쉽고 표현하기 쉬운 한국 수어는 그대로 사용하고, 복잡하거나 세밀한 동작을 취하지 않으면 다른 표현으로 오해되기 쉬운 것들은 수정하거나 새로운 표현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미 독일과 영국, 미국 등에서는 Guk, 마카톤, 베이비 사인 등이라는 용어로 중도·중복장애인들이 수어나 도구(의사소통 카드나, 핸드폰 등)를 사용하지 않고 쉽게 의사표현을 할 수 있는 ‘몸짓’이 사용되고 있다.
 
교육원 측은 ‘손담’ 자료집과 책자, 카드 세트를 전국 특수학교와 지원센터에 1900부 정도 배부한데 이어, ▲국립특수교육원 에듀에이블(http://www.nise.go.kr/main.do?s=eduable) 에듀에이블 → e-학습터 → 주제별 교육자료 → 보완대체의사소통교육와 ▲국립특수교육원 온맘(https://www.nise.go.kr/onmam/)온맘 → 몸짓상징 → 자료게시판을 통해서도 자료를 배포함으로써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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