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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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이모저모
  • 편집부
  • 승인 2019.11.01 09:10
  • 수정 2019-11-01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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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회를 맞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5일간의 여정을 끝내고 지난 19일 막을 내렸다. 올해 장애인체육대회는 장애인체육의 저변을 넓혔던 1988년 하계 패럴림픽이 개최된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31년 만에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라는 점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로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종목도 카누‧트라이애슬론(선수부), 쇼다운‧슐런(동호인부) 4개 종목이 전시종목으로 신설돼 8년 만에 개최 종목이 확대되어 역대 최대 30개 종목이 치러졌다.

특히 이번 개회식에는 지난해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참석해 격려사를 수어 인사로 시작한 후 장애인 체육활동은 도전과 극복으로 누릴 수 있는 감동의 드라마가 아니라 당연하게 누리는 일상이 되어야 한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번 대회에선 17개 선수단, 8,978명의 선수들이 30개 종목에서 땀 흘리며 멋진 경기를 펼쳤다. -배재민 기자

인천, 금44개-은42개-동64개

 
우선 구기종목 선수들의 활약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사격종목에서 남자 3인조 박승우(남, 지체장애), 오흥진(남, 지체장애), 김문열(남, 지체장애) 선수들이 3관왕을 기록하고 육상 김황태(남, 지체장애) 선수와 사이클 염슬찬(남, 지체장애) 선수도 3관왕을 차지했다.인천광역시 선수단은 금메달 44개, 은메달 42개, 동메달 64개를 획득하며 총 89,448.90 점으로 목표했던 순위보다 2단계 오른 종합 10위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인천휠체어럭비팀은 충남팀을 55대 33으로 대파해 2년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테니스 종목 국가대표 출신 황명희(여, 지체장애) 선수도 여자단식 금메달을 획득해 기량이 죽지 않았음을 보여주었다.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역도 박명성(남, 지적장애) 선수와 조아라(여, 지적장애) 선수는 신기록 및 대회기록을 갈아치우며 3관왕이 되었고 배드민턴 김창만(남, 지체장애)과 오수현(남, 지체장애) 복식조가 금메달을 기록했다.

 

남자 골볼팀도 멋진 경기력을 보여주며 우승을 했고 여자 골볼팀도 3위에 올라 2014년 이후 끊겼던 메달을 품에 안았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적은 실업팀수와 비례한다. 하지만 인천시장애인체육회에서 운영하는 장애인실업팀은 단 2개로 17개 시도 중 최하위 팀수를 보유했다. 그래서 이번 대회의 결과는 값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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