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미술대전…각각 19명-73점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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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미술대전…각각 19명-73점 수상
  • 배재민 기자
  • 승인 2019.10.30 09:10
  • 수정 2019-10-30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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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대전 대상, 강현지 씨의 '잠들지 않는 거리'

문학‧미술 각각 김희철 ‘밀링’

강현지 ‘잠들지 않는~’ 대상

12월7일~9일 인사동서 전시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하는 ‘제29회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미술대전’의 최종 심사결과가 발표됐다.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미술대전은 1991년 곰두리문학상‧미술대전으로 시작해 1998년 현재의 명칭으로 바뀌었으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장애인문학‧미술대회다.

금년 행사에는 문학상에 총 396편(운문 308편, 산문 88편)이 접수되어 총 19명의 수상자가 선정되었으며 미술대전은 총 180편의 작품이 접수되어 73점이 입상했다.

문학상은 ‘밀링’의 김희철(지체)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운문부에서는 ‘성장기’를 쓴 유재엽(시각) 씨가 최우수상을 차지했으며 우수상에는 ‘달팽이별 사람’의 이경숙(지체) 씨, ‘화창한 사람들’의 신정호(뇌병변) 씨 그리고 ‘잠자리’의 신성철(시각) 씨가 수상했다.

가작에는 ‘매미와 압력솥’의 박태현(지체) 씨, ‘살고 싶어’의 위연실(지체) 씨 외 3명이 최우수상을 차지했으며 우수상에는 ‘아버지의 사과’의 김경식(지체) 씨 외 2명이 수상했다. 또한 가작에는 ‘한 꼬투리 속 낱알’의 변삼학(지체) 씨 외 4명이 수상했다.

미술대전은 강현지(청각) 씨의 ‘잠들지 않는 거리’(서양화)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정미경(지체) 씨의 ‘다시 맞는 봄!!’(한국화)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우수상은 신경애(지체) 씨의 ‘추억(비의 멜로디)’(서양화) 외 2편, 장려상에는 김리나(지체) 씨의 ‘나의 공간, 또 다른 나의 공간’(서양화), 송진현(구족화가) 씨의 ‘사랑을 찾아서’(서양화) 외 4명이 수상했다.

미술대전 추천작가를 대상으로 공모한 특별상에는 이다래(자폐) 씨의 ‘한밤의 식물원’(서양화)이 수상했다.

한편 제29회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미술대전 시상식은 12월 7일 14시부터 서울 인사동 마루갤러리 지하1층 전시실에서 진행되며, 미술대전 수상작품 전시회는 인사동 마루갤러리 지하1층 전시실에서 12월 7일부터 12월 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배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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