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 미디어축제… 베리어프리영화 상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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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 미디어축제… 베리어프리영화 상영회
  • 편집부
  • 승인 2019.09.2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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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아인협회-영화공간주안 등

장애인 문화복지 활성화 협약

인천시 미추홀구에 위치한 극장 영화공간 주안에서 9월 20일 영화공간 주안, 인천시시각장애인복지관, 인천시농아인협회, 인천서점협동조합 네 기관이 ‘주안 미디어축제와 함께하는 베리어프리영화 상영회 및 문화복지 활성화를 위한 상호교류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제16회 주안미디어 문화축제’를 통해 △소외계층과 함께 하는 지역사회 문화축제를 구축하고 장애인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 △예술영화에 화면해설과 한글자막을 넣어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 등 다양한 관객들에게 영화상영 기회를 제공 △상영회 후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 및 관객이 함께하는 GV행사를 통해 장애인의 영화에 대한 이해와 감상을 공유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인천시농아인협회 김정봉 회장은 “시각∙청각장애인들이 모두 함께 영화를 보는 환경이 지금보다 더 늘어나면 좋겠다. 앞으로 관객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관심을 촉구했다. 인천시시각장애인복지관 김호일 사무국장은 “한글자막, 화면해설은 장애인들에게 꼭 필요하다. 지금까지 상업영화에 배리어프리는 상영은 꽤 있었으나 예술 영화들은 적었는데 이렇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식엔 네 기관장들을 포함 많은 시∙청각장애인 및 비장애인들이 참석해 한국 고전영화 ‘시집가는 날’과 안재훈 감독의 애니메이션 ‘소나기’를 베리어프리 버전으로 감상했으며 영화상영이 끝난 후 심현빈 영화공간 주안 관장, 김호일 시각장애인복지관 사무국장과 함께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GV를 가졌다. 

 

배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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