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유형·정도별 평생학습 추진 모형’ 개발…장애인평생학습 구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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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유형·정도별 평생학습 추진 모형’ 개발…장애인평생학습 구조화
  • 배재민 기자
  • 승인 2019.09.18 16:59
  • 수정 2019-09-18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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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전국 최초로 제시
 

 충주시는 올해 장애인 자립과 사회통합 구현을 위한 전문성과 특성화 실현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한 결과 전국 최초로 ‘장애유형·정도별 평생학습 추진 모형’을 개발해 체계적인 장애인 평생학습의 기반을 구축했다.

‘장애유형·정도별 평생학습 추진 모형’은 충주시 등록 장애인 1만3329명의 장애유형·정도에 따른 현황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장애인 평생학습 사업의 구조화를 최초로 제시했다.

충주시 장애인 현황 분석에 따르면 경증장애인이 전체 장애인구의 절반가량을 차지했으며, 이들을 위한 시책자원활동가 양성과정과 비장애인, 장애인 통합과정 운영 등의 평생학습 특성화, 전문화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또한 장애 정도가 높은 중증장애인일수록 여가·취미 교양프로그램 위주의 찾아가는 평생학습을 추진해 중증장애인의 학습 참여 편리성을 제고하는 방향을 설정했다.

시는 △장애인 평생학습 분야 포럼 개최 △장애인 평생학습 전문 인력 수어교실 운영 △평생학습동아리+장애인 연계 프리밀리(friend+family) △장애인 반려동물을 만나다 △장애인 바리스타 양성과정 등을 운영해 240여 명의 장애인들에게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42명의 장애인 평생학습 전문강사를 양성했다.

특히 시책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장애인 반려동물을 만나다’ 사업은 평소 접하지 못했던 기존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프로그램 제공으로 장애인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또한 필기와 실기 시험을 통해 반려동물관리사 자격증 4명, 반려동물 펫푸드 매니저 13명이 자격을 취득해 장애인들도 충분한 학습을 통해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안종훈 충주시 평생학습과장은 “지난해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장애인 평생학습 사업들이 많은 성과로 여러 타 시군에서 벤치마킹과 문의가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평생학습 특성화 도시 조성으로 장애인 평생학습 선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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