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사회서비스원’ 내년 6월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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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사회서비스원’ 내년 6월 출범
  • 이재상 기자
  • 승인 2019.09.18 16:11
  • 수정 2019-09-19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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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착수보고회’ 갖고 본격 추진
 

인천시는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이 내년 6월 출범을 목표로 ‘인천시 사회서비스원 설립·운영방안 연구 착수보고회’를 9월 18일 인천시청 공감회의실에서 갖고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연구를 맡은 인천복지재단은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인천시 여건에 적합한 사업범위와 규모를 검토하고 시설과 운영규정을 마련하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 등을 수행하게 된다.

사회서비스원은 고령사회 및 여성 경제활동의 증가 등 사회구조가 변화하고 노인·아동 돌봄과 같은 사회서비스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공공부문이 사회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고 지역사회 내 선도적인 제공기관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사회서비스의 공공성 강화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기관으로 광역자치단체장이 설립한다.

사회서비스원의 주요기능은 △국·공립 시설을 지자체로부터 위탁받아 직접 운영, 서비스 종사자 직접 고용 △종합재가센터를 설치하여 재가(在家) 서비스 직접 제공 △민간 사회서비스 제공기관 품질향상 지원 △지자체의 지역사회 내 사회서비스질 제고 등을 위한 정책지원 등이다.

보건복지부는 사회서비스원을 2022년까지 17개 광역자치단체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며, 올해에는 서울·대구·경기·경남 등 4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는 내년 상반기 사회서비스원 출범을 목표로 지난 8월 5일 사회서비스원 설립을 위한 전담팀을 신설하고, 군구 및 인천복지재단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개최하였으며, 향후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의견수렴과 설명회 등을 통해 인천시민의 공감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한편 장애인자립생활센터 관계자는 “사회서비스원에서 직접 운영과 컨설팅을 하는 돌봄서비스엔 장애인활동지원이 포함돼 있다”면서 “자립생활센터의 경우 활동지원서비스를 지원해 운영비로 임대료 등을 지불하고 있는데 사회서비스원과의 경쟁력에서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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