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9월말부터 장애인 ‘버스-철도 동행’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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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9월말부터 장애인 ‘버스-철도 동행’ 서비스
  • 배재민 기자
  • 승인 2019.09.10 17:22
  • 수정 2019-09-10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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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 무료 셔틀버스와 

기차역 연계해 영등포역서

코레일 직원이 발권 안내

승차까지 지원 시범운영
 
 서울시 영등포구가 구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무료 셔틀버스’와 코레일의 ‘철도역 환승 서비스’를 연계하는 ‘장애인 버스-철도 동행 서비스’을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구는 장애인이 집에서 기차역까지는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 편리하게 이동하는 반면, 버스에서 하차 후 기차로 환승하는 것에 불편함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에 착안해 이번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이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 기차역 정류장에 하차하면 코레일 직원이 마중 나와 장애인과 함께 승차권 발권 안내와 승강장까지의 이동, 승차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로써 이동에 불편함을 겪던 장애인은 집에서 목적지까지 버스와 기차를 이용해 쉽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이에 구는 9월 11일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와 영등포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무료 셔틀버스와 철도역을 연계하는 전국 최초 사업으로 장애인들의 이동편의 지원에 대한 공공서비스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구는 9월 말부터 영등포역의 철도 환승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영등포역, 신길역 등 지하철 환승 서비스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비장애인이 누리는 일상적인 삶이 장애인에게는 두렵고 극복하기 어려운 난제일 수 있다.”며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는 장애친화적 인프라 구축으로 배리어프리 영등포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배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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