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암점자도서관, 국립한국박물관 기획전에 유물 4점 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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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암점자도서관, 국립한국박물관 기획전에 유물 4점 대여
  • 배재민 기자
  • 승인 2019.09.06 09:31
  • 수정 2019-09-06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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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암점자도서관은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주최하는 ‘한글의 큰 스승’ 기획특별전에 송암박두성기념관에 전시된 유물 4점을 대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국립한글박물관 개관 5주년과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의 계승 발전에 기여한 인물 12명을 선정해 9월 30일부터 내년 3월 8일까지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서 대여되는 유물은 박두성 선생이 직접 사용한 점자타자기와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발간한 점자책 ‘삼일운동’, ‘참으로 통일하자’ 2종 그리고 그가 쓴 편지글 ‘앞 못 보는 이들에게’ 등을 전시한다.
 
 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시각장애인의 세종대왕으로 불리는 송암 박두성 선생님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서 매우 기쁘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점자를 일부만 쓰는 언어가 아닌 우리 일상생활에서도 익숙하게 접할 수 있는 글자임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고 말했다.
 
 한편 송암점자도서관에서는 송암 박두성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도서관 3층에는 송암박두성기념관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배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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