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장애인학대 예방과 신고를 위한 지침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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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장애인학대 예방과 신고를 위한 지침서 발간
  • 차미경 기자
  • 승인 2019.08.26 09:47
  • 수정 2019-08-26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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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쉬운 버전의 ‘장애인학대 예방과 신고’ 책자 배포
 
장애인 당사자를 위한 장애인학대 예방 안내서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기관장 은종군)은 발달장애인의 학대예방 및 신고활성화를 위해 발달장애당사자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읽기 쉬운 ‘장애인학대 예방과 신고’ 자료를 개발했다.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전국의 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 신고 접수된 장애인학대 사례를 보며 학대피해 장애인의 68.6%는 발달장애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발달장애인 당사자의 신고 비율은 5%가 되지 않는 실정이다. 신고가 낮은 이유는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발달장애인의 특성에 맞는 예방과 신고를 위한 기본적인 자료의 부족에서 찾을 수 있다.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발달장애인 당사자를 비롯하여 학대피해를 겪고 있는 여러 유형의 장애인들이 장애인학대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신고할 수 있도록 읽기 쉬운 장애학대 교육 자료를 제작하여 배포할 방침이다.
 
읽기 쉬운 버전인 ‘장애인학대 예방과 신고’자료에는 ▲장애인학대에 대한 이해 ▲장애인학대 유형별 대표적 행위와 실제 있었던 사례를 통해 장애인학대 알아보기 ▲장애인학대의 신고방법 ▲학대피해를 겪었을 때 받을 수 있는 도움 ▲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 대한 소개 등을 이해하기 쉬운 글과 그림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번 자료는 특수학교, 특수교육지원센터, 장애인복지관,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누구든지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은종군 관장은 “아직까지 장애인 당사자가 장애인학대를 신고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이번 자료의 배포를 통해 당사자의 장애인학대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적극적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장애인학대예방과 신고’는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 누리집(www.naapd.or.kr) 정보-홍보자료, 또는 미디어생활 자료실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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