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위, 장애인식개선 단편영화 '모두의 영화'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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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위, 장애인식개선 단편영화 '모두의 영화' 선보여
  • 배재민 기자
  • 승인 2019.07.01 17:35
  • 수정 2019-07-19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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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은정 감독의 '난 세시부터 행복해 질거야'의 스틸컷.

 영화진흥위원회는 한국농아인협회,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한국장애인부모회와 함께 제작한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단편영화 '모두의 영화'를 선보인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지난 4월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 화면해설 상영’ 서비스의 새로운 이름 ‘가치봄’ 발표를 통해 장애인들의 영화 향유권을 더욱 확대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모두의 영화'를 제작했다.

'모두의 영화'는 세편의 단편 영화 '씨네필'(감독 최은, 주연 이주림, 김종욱), '난 세시부터 행복해질 거야'(감독 유은정, 주연 장혜정, 사월), '재밌게 보세요'(감독 서은선, 주연 원희승, 주예린)를 묶은 단편옴니버스 영화다.

'모두의 영화'는 시나리오 집필 단계부터 장애인 및 장애인단체들이 함께 참여해 제작한 작품으로 지나치게 교육적이거나 경직되지 않도록 많은 자문을 받았다.

특히 각 영화에는 청각, 지체, 발달, 시각장애인 당사자들이 주연으로 출연해 영화의 내용을 더욱 풍부하고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모두의 영화'는 한글자막과 화면해설을 포함한 가치봄 버전과 일반 버전으로 제작되었는데 가치봄 버전을 통해 시·청각장애인들이 영화를 보는 방식에 대한 비장애인들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두의 영화'는 법정 의무교육인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하는 관공서나 기업체, 학교 등 누구나 무료로 취지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영화관람 환경과 장애인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다양한 방법을 통해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영화는 유튜브에서 ‘모두의 영화’라고 검색하면 무료 관람할 수 있으며, 단체 관람을 위해 별도의 고화질 파일이 필요할 경우 사업 담당자 영화문화교육팀 한인철 과장(070-4352-6376, unif815@kofic.or.kr)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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