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시청각장애인용 TV 공급업체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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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시청각장애인용 TV 공급업체로 선정
  • 배재민 기자
  • 승인 2019.06.10 16:16
  • 수정 2019-06-10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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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5000여대 무료 보급

 

 

개발-생산-배송-사후관리

 LG전자가 2년 연속 ‘2019년 시𐄁청각장애인용 TV 보급사업’ 공급업체로 선정되었다고 10일 밝혔다. 시𐄁청각장애인용 TV 보급사업은 시청자미디어재단과 방송통신위원회가 함께 방송 소외계층인 저소득층, 시𐄁청각장애인의 방송접근권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시𐄁청각장애인의 소득수준, 장애급수, 연령 등을 고려해 우선 보급 대상자를 선정, 올해 말까지 시𐄁청각장애인 TV 1만5000여대를 무료 보급한다.
 
 LG전자는 개발, 생산, 배송, 사후관리 등 TV 보급사업에 필요한 모든 업무를 직접 맡으며 올해 보급하는 시𐄁청각장애인 TV는 32인치 화면의 Full HD TV다.
 
 이번에 보급되는 시𐄁청각장애인용 TV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기능으로 방송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하는 말, 내레이션 등의 음성 내용을 자막으로 보여준다. 사용자는 편의에 맞게 자막 위치, 자막 색상, 글씨 크기 등을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자막화면이 일반 방송화면과 겹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화면을 상하 분리 사용할 수도 있다.
 
 수어 화면을 제공하는 방송을 시청할 경우 필요에 따라 수어 화면 크기를 3단계로 확대하고 위치도 상하좌우 조절할 수 있다.
 
 시각장애인의 편의를 위한 음성 안내 기능도 강화했다. 사용자가 점자𐄁양각 버튼이 있는 전용 리모컨의 음성안내 버튼을 누르면 TV에서 모든 기능의 사용 방법을 음성으로 설명한다. 또 사용자는 간단한 리모콘 조작으로 음성종류, 음성속도, 음성 높낮이 등 기능을 취향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저시력 사용자를 위해 화면의 원하는 부분을 최대 30% 확대하는 기능도 탑재되었다.
 
 한편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손대기 한국HE마케팅 담당은 “시청각장애인용 TV를 통해 고객들이 세상과 원활한 소통을 경험하고 편리하게 TV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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