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생활신문 창간 19돌 기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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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생활신문 창간 19돌 기념사
  • 편집부
  • 승인 2019.05.24 09:37
  • 수정 2019-07-1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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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품격 있는 신문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장애인생활신문>이 2019년 5월 31일로 창간 19돌을 맞습니다. 

 그동안 <장애인생활신문>이 특수전문신문이란 어려운 환경여건을 극복하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아낌없이 성원해 주신 독자 여러분과 관계기관․단체를 비롯해 기억하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19년 동안 <장애인생활신문>은 장애인을 비롯한 소외계층의 권익신장을 위한 ‘약자의 반려’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여러분과 고락을 함께 해 왔습니다. 그런 열정이 있었기에 각종 매체가 범람하고 미디어환경의 급격한 변화에도 특수전문신문의 정체성을 지켜 올 수 있었다고 자부합니다.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대변하는 대표적 특수전문지로 자리매김한 <장애인생활신문>은 이제 창간 19돌을 맞아 우리의 미래를 스스로 고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기사의 질 제고와 차별화는 물론 예측하기 어려운 매체환경 변화에서 살아남기 위해 제2 창간이란 굳건한 각오가 필요한 때임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특수전문신문 역시 사회적 공기(公器)이자 동시에 상품이라는 특수성에도 불구하고 시장경제의 현실을 도외시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급변하는 뉴미디어 시대에 우리의 미래는 매우 불투명하기 때문입니다. 언제 어떻게 변할지 아무것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4차 산업혁명이란 도도한 흐름 속에서 스스로 학습하고 변화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설 자리는 점점 좁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특수전문신문만의 독특한 기능을 외면할 수는 없습니다. 조금 늦더라도 단순 사실의 나열보다 전문적인 맞춤형 분석기사를 원한다면 특수전문신문을 선택할 수밖에 없습니다. 단편적인 정보만을 전달하는 종합일간지로는 장애인을 비롯한 소외계층의 목소리를 대변하기에는 역부족이기 때문입니다. 특수전문신문은 일반적인 뉴스제공에서 벗어나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각도의 분석기사들을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독자 여러분과 늘 함께 할 수밖에 없습니다. 
 
 <장애인생활신문>은 특수전문신문의 기능을 잘 살려 질 좋은 신문을 만들도록 고민하고 고민할 것입니다. 특수전문신문의 열악한 환경적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것입니다. 동시에 온라인 매체를 찾는 신세대 독자 여러분의 욕구에 부응하는 노력도 소홀하지 않을 것입니다. 19년 동안의 축적된 콘텐츠를 기반으로 디지털 시대에 발 빠르게 대응해 독자 여러분이 바라는 양질의 뉴스와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도록 온오프라인 매체를 상호 보완해 나갈 것입니다.  
 
 <장애인생활신문>은 이미 온라인 매체인 <미디어생활>(www. imedialife.co.kr)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뉴스를 실시간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 앱으로 <장애인생활신문>의 실시간 뉴스를 접하는 독자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올해는 장애계도 큰 변화를 맞게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장애등급제 폐지가 그것입니다. 그동안 말 많고 기대도 많은 장애등급제가 단계적 폐지됨으로써 장애계도 새로운 복지전달체계에 노출되게 됩니다. 그만큼 <장애인생활신문>의 역할 또한 막중해졌습니다. 독자 여러분이 새로운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발 빠른 뉴스전달과 분석기사를 제공하는 데 소홀하지 않을 것입니다. 여전히 산적해 있는 장애계를 비롯한 소외계층의 인권과 민생현안들을 다루는 데도 언론 본연의 소명을 다하고자 합니다.
 
 독자 여러분과 장애계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귀중한 말씀에도 더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틀에 박힌 기사보다 사람 냄새나는 휴먼 스토리로 건강한 지면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현실이 어렵지만 좀 더 품격 있는 신문으로 독자 여러분에게 다가가도록 하겠습니다.
 
 거듭 <장애인생활신문> 창간 19돌을 맞아 독자 여러분과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2019년 5월  
                             장애인생활신문 / 미디어생활 발행인 겸 대표 조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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