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음악 ‘사이를 잇는’ 초여름 밤의 영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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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음악 ‘사이를 잇는’ 초여름 밤의 영화축제
  • 차미경 기자
  • 승인 2019.05.22 14:25
  • 수정 2019-05-22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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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5.28 제7회 디아스포라영화제 개막…모든 프로그램 무료
 
배우 조민수 아나운서 장성규, 개막식 사회자 확정
  
제7회 디아스포라영화제(이하 ‘영화제’)가 5월 24일 오후 7시30분 인천아트플랫폼 야외광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5일 동안 영화와 음악 ‘사이를 잇는’ 초여름 밤의 영화축제를 개최한다.
 
5월 24일(금)부터 28일(화)까지 5일간 인천아트플랫폼 일대에서 개최되는 영화제는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지난 6년간 다양한 시도를 통해 문화다양성의 가능성을 확장했다는 평을 받은 것은 물론, 품격과 재미를 고루 갖춘 수준 높고 내실 있는 영화제로 자리 잡았다.
 
오는 24일(금)에 개최되는 영화제의 개막식에서는 디아스포라영화제와 인연이 남다른 배우 조민수와 아나운서 장성규가 개막식 사회자로 선정되어 큰 화제를 모은다. 
 
작년 개막식 사회를 맡았던 배우 조민수는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매체에서 폭넓은 작품 활동으로 세계적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로 올해도 관객을 휘어잡는 특유의 카리스마로 개막식을 이끌어줄 것이다. 배우 조민수와 함께 개막식을 한층 더 유쾌한 분위기로 만들어줄 사회자는 센스 넘치는 진행력으로 <방구석 1열>, <아는 형님>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아나운서 장성규로 지난 제5회 디아스포라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은 바 있다. 인천과 디아스포라영화제에 대한 많은 애정을 드러내고 있는 두 사람의 호흡으로 진행될 개막식은 5월 24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인천광역시 중구 인천아트플랫폼 야외광장에서 펼쳐진다. 
 
조민수와 장성규가 센스 넘치는 진행력으로 관객을 휘어잡는다면, 세계가 주목한 소리꾼 이희문과 재즈밴드 프렐류드의 콜라보레이션 <한국남자> 프로젝트가 경계를 뛰어넘는 특별한 공연으로 개막식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켜줄 예정이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인 이희문은 주목 받지 못했던 경기 민요를 무대의 중심으로 끌어와 민요를 재밌게 즐기는 방법을 제안하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최근 케이비에스 1티브이(KBS 1TV) <도올아인 오방간다>에 출연하며 경기 민요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 바 있다.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 밴드’로 맹활약 중인 재즈 밴드 프렐류드와의 신선한 콜라보레이션으로 개막식을 찾은 관객이 함께 신명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배우 조민수와 장성규 아나운서의 환상적인 호흡 그리고 이희문과 프렐류드의 신명나는 음악으로 시작될 영화제는 다양한 층위의 디아스포라를 다룬 전 세계 30개국 66편의 작품을 상영하며 관객들과 함께 ‘사이를 잇는’ 방법에 대해 깊이 사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영화를 통해 관객과 이야기 나누고자 국내외 귀한 손님들이 방문할 예정이다. 
 
올해 디아스포라영화제 상영작이자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영화제인 과달라하라 국제영화제에 노미네이트되며 큰 화제를 모은 작품 <삶을 찾아서>의 감독 샘 엘리슨이 방문한다. 미국에서 배우, 영화감독, 프로듀서, 작가 등 다방면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알렉스 추가 <이지를 위하여>의 감독 자격으로 영화제를 방문해 자리를 빛내줄 것이다. 
 
리고, 영화제의 소중한 인연 중 하나인 아라쉬 마란다 배우가 참석 의사를 밝혀 화제다. 작년 상영작 <나, 너 그리고 고양이>에 이어 <반딧불이>로 영화제를 찾는 아라쉬 마란다 배우는 최근 칸느 영화제에 노미네이트된 작품 <타헤란 타부>에 출연하며 최고의 배우로 자리 잡았다.
 
또한, 할머니와 어머니, 딸로 이어지는 여성 디아스포라를 통해 바라본 아시아 전쟁의 역사와 트라우마를 그린 작품인 <유키코>의 노영선 감독이 영화제 기간 직접 방문해 관객들과 ‘사이를 잇는’ 사유를 함께 할 예정이다. 
 
영화 상영은 물론 다양한 문화 예술의 장르 안에서 디아스포라의 의미를 보다 폭넓게 만나보고 이를 향유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제7회 디아스포라영화제는 인천 중구에 위치한 아트플랫폼 일대에서 5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펼쳐지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상영작 및 프로그램에 관한 정보는 디아스포라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diaff.org)를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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