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장애인복지과-인천수어통역센터, 장애인 일자리 찾아주기 프로젝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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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장애인복지과-인천수어통역센터, 장애인 일자리 찾아주기 프로젝트 진행
  • 차미경 기자
  • 승인 2019.05.11 21:10
  • 수정 2019-05-13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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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농아인협회 중앙사업본부 기전사업소 직원들과 함께 수어로 '사랑합니다'를 말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시 장애인복지과와 인천농아인협회 부설 인천수어통역센터가 인천시 내에 거주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찾아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장애인들의 활발한 사회참여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직업활동이며, 직업활동의 각 단계는 각각의 장애영역과 장애의 정도에 따라 접근 방식이 개별화되고 특화돼야 한다. 
 
예를들어 지적발달장애인은 직업 적응에, 청각장애인들은 의사소통 지원, 지체장애인들은 편의시설, 시각장애인들은 장애 특성에 특화된 직업군의 발굴 등이다. 
 
이처럼 구직을 희망하는 장애인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각자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을 극복하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인천 내 장애인단체들이 힘을 모으고 있다.
 
작년 말부터 인천광역시 장애인복지과에서 ‘장애인일자리 찾아주기 프로젝트’를 통해 민관이 협업을 통해 그 동안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찾아주어 장애인들의 자립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일자리 프로젝트는 작년 11월말부터 인천시와 기업체, 장애인단체 등 다양한 기관들이 수차례 논의를 거치면서 이루어낸 모범적인 민관 협업사례이다. 
 
인천시는 지역 내 장애인을 채용하고자 하는 기업체 개발을 위해 수십여 차례 발품을 팔아가며 현장을 누비며 구인업체를 발굴했다.
 
이에 인천수어통역센터를 비롯한 장애인단체들은 구직 장애인을 대상으로 회사업무에 맞는 장애인들을 모집, 면접, 현장적응, 사후관리까지 각각의 과정에 직원, 작업지도원, 수어통역사가 개입해서 장애인들이 현장에 잘 적응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단체들의 노력 덕에 현재 디딤, 한국농아인협회 중앙회 기전사업소, 제이에스오토모티브(주), 신계동장어(이근명 대표회장) 등의 업체가 약 20여명이 장애인을 채용한 상태다.
 
▲ 제이에스오토모티브(주) 전직원대상 장애인식개선 및 수어교육
인천시 장애인복지과 신순호 과장은 “장애인 구직자를 원하는 기업체를 모집하고, 취업을 희망하는 장애인을 더 많이 발굴해 장애인들의 사회활동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농아인협회 김정봉 회장은 “일자리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하게 되어 장애인 당사자로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인천시와 기업체 간의 긴밀한 협조로 장애인들이 안정적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하겠으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장애인들도 어엿한 사회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장애인 채용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는 제이에스오토모티브(주) 김진수 대표는 “모든 직원들이 장애 유무에 상관없이 동등한 조건에서 일하고 동등한 대우를 받게 하겠다”며, “장애인 직원이 입사함으로써 직원들 상호간에 배려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추후 회사상황을 보면서 지속적으로 장애 직원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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