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맞춤형 생활안전 예방서비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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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맞춤형 생활안전 예방서비스 개발
  • 배재민 기자
  • 승인 2019.05.10 17:41
  • 수정 2019-05-10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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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보행장애인에게는 음성

청각장애인은 진동으로 경보

비장애인은 문자-음성 제공
 
 모든 국민에게 똑같은 재난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의 특성과 위치에 맞게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기술이 개발된다.
 
 행정안전부(행안부)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9일 ‘찾아가는 생활안전 예방서비스 기술개발’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생활안전 예방서비스는 개인의 선호와 스마트폰 사용 조건에 따라 일상생활 속 안전 위험 관련 경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존의 안전디딤돌 앱 등과 같이 국민 모두에게 동일한 정보를 송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장소와 조건에 따른 맞춤형 경보를 제공해 안전사고 예방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위험장소의 위치를 안내할 때 시각·보행 장애인에게는 음성으로, 청각장애인에게는 진동으로, 비장애인에게는 문자와 음성 등 선호에 맞게 경보를 제공한다.
 
 또한, 지진 발생 시 대피 경보와 함께 사용자들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대피소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재난, 교통, 치안, 시설, 보건, 환경, 산업현장 7대 분야에서 일어나는 위험에 대한 예방서비스를 세 가지 세부과제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3년 동안의 기반기술 개발과 시민 체험단의 1년간의 실증 과정을 거쳐 지자체 시범 적용 이후 전국 확산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정렬 행안부 재난협력정책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화재‧지진 등 재난상황 발생시 개인별로 맞춤형 안전정보를 제공하고 학교‧안전체험관 등에서 실제상황을 가정한 체험교육을 실시해 안전사고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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