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발달장애인 가상 직업훈련 콘텐츠 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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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발달장애인 가상 직업훈련 콘텐츠 개발 나선다
  • 배재민 기자
  • 승인 2019.04.29 16:49
  • 수정 2019-05-01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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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VR 콘텐츠 등으로 직무능력 평가와 체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발달장애인의 ‘가상 직업훈련 콘텐츠 기술 개발’ 과제를 시작했다. 연구진은 29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전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서 공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센터 내 리빙랩(수요자가 직접 참여해 연구를 진행하며 문제를 해결하고 결과물을 만드는 개방형 연구실)을 설치해 향후 개발한 기술을 실증해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발달장애를 겪는 장애인의 취업 및 경제활동 증진에 기여 가능한 콘텐츠 기술을 개발한다. 
 
연구원은 개별 인지·감각·행동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가상체험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발달장애인도 인지능력, 선호 감각 등이 서로 다른 만큼 AR·VR 콘텐츠 등으로 직무능력을 자동 평가하고 해당 특성을 실시간으로 체험 콘텐츠에 반영, 보다 적합한 훈련이 이뤄지도록 할 전망이다.  
 
AR·VR 콘텐츠를 활용하면 보다 다양한 실무 체험이 가능하다. 실물 체험공간은 특성상 한정된 장소와 직업군에 한해 교육이 이뤄진다. 그러나 가상현실을 이용한다면 제약 없이 다양한 산업 및 직종을 체험할 수 있어 발달장애인의 직무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TRI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가상 직업훈련·체험 서비스 시스템 △자동 직무평가진단 시스템 △가상 직업훈련·체험 복합형 공간 및 체험 콘텐츠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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