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맞춤형 건강검진을 위한 전용 검진센터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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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맞춤형 건강검진을 위한 전용 검진센터 건립된다
  • 차미경 기자
  • 승인 2019.04.24 17:44
  • 수정 2019-04-24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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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재활원 장애인 건강검진센터 기공식 개최…2020년 7월 완공 예정
▲ 2020년 완공예정인 장애인 건강검진센터 조감도<사진제공=국립재활원>
장애인 생애주기별 건강검진 항목 설계 및 보급 역할 수행
 
국립재활원(원장 이범석)은 24일 서울시 강북구 국립재활원 내 건립부지에서 장애인 건강검진센터 건립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재활원장을 비롯한 장애인, 지역 주민, 공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장애인 건강검진센터는「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 제7조에 근거해 건립하는 장애인 종합건강 검진시설로서 연면적 2,071㎡, 지하 1층∼지상 3층 크기에 총 사업비 107억3,100만원이 투입된다.
 
국립재활원은 검진센터 건립을 통해 장애인을 위한 기본 건강검진과 암 검진 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특화된 검진 항목을 개발·보급으로 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검진 의료 서비스 제공과 장애인의 건강 증진 및 질환 예방에 기여할 전망이다.
 
센터는 기공식을 시작으로 장애 특성에 맞는 맞춤형 종합검진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초음파실 ▲자기공명영상(MRI)실 ▲컴퓨터 단층촬영장치(CT)실 ▲내시경실 등의 장애인 친화적 시설과 장비를 2020년까지 갖추게 된다.
 
국립재활원 이범석 원장은 “국가건강검진을 통해서 장애인이 건강위험요인과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최적의 치료를 받음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장애인 건강검진센터가 건립·운영되면 장애인이 자발적으로 건강검진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예방의료 서비스의 이용 접근성을 높여 비장애인과의 국가건강검진 수검률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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