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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최고로 맛있는 짜장면을 대접할 것”인천곰두리봉사회 / 한상현 회장
승인 2019.04.19  17:09:33
차미경 기자  |  handicapi@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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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곰두리봉사회 한상현 회장

장애인과 관련한 행사 현장에는 언제나 고소한 짜장면 냄새가 풍긴다. 그리고 그 곳에는 항상 곰두리 짜장차가 있다.

인천곰두리봉사회 한상현 회장은 19일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39회 장애인의 날현장에서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앞치마를 메고 양파를 큰 웍에다 볶고 있었다.

오늘은 600그릇 정도의 짜장면을 준비했어요. 도시락을 별도로 나눠준다고 하길래, 간식용으로 준비한 거죠.”

   
 

이날 행사를 위해 이틀 전부터 직접 농수산시장으로 발품을 팔아 좋은 재료를 구입하고, 손질했으며 직접 면 반죽까지 했다고 말했다.

한 달에 보통 10~15번 짜장면 봉사를 한다는 인천곰두리봉사회는 짜장면을 나눠주는 시간은 3~4시간으로 길지 않지만 그 것을 준비하기까지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

재료를 구입하고 손질하는 과정이 힘이 들긴 해요. 특히 반죽은 정말 끝내고 나면 기운이 쏙 빠지죠. 그래도 행사 당일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면 힘든게 다 날아가는 기분이에요. 무엇보다 재료를 구입하고 손질하는 것은 물론 뜨거운 불앞에서 계속 요리를 하고 설거지를 하면서도 항상 웃으며 함께 해주는 회원들에게 항상 고맙게 생각해요.”

특히 오늘은 장애인의 날 행사에 맞춰 대접하다 보니 더욱 정성을 다했다고 말한 한상현 회장은 장애인들이 차별받지 않고 모두가 편안한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마지막으로 전했다.

 

   
▲ 인천곰두리봉사회 회원들이 600여그릇의 짜장면을 대접하기 위해 요리를 하고 있다.

과거에 비해 많이 좋아지기는 했지만 아직도 장애인을 차별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경우도 많고 버스를 타거나, 영화를 보는 등 일상적인 활동을 할 때도 제약이 많은 것이 현실인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커요. 좀 더 장애인들이 꿈을 품고 희망차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되길 바라요. 그리고 그런 세상에 일조하기 위해 저희는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맛있는 짜장면을 대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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