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어엿한 근로자”…장애인 자활의 꿈 펼치는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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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어엿한 근로자”…장애인 자활의 꿈 펼치는 현장 방문
  • 차미경 기자
  • 승인 2019.04.19 16:42
  • 수정 2019-04-19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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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시장,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핸인핸 부평’ 방문
▲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18일 장애인의 날(4.20)을 맞이하여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중 우수운영 기관으로 선정된 부평구 소재에 위치한 핸인핸을 방문하여 최초 '토너카드리지 롤러 복원장치' 기술특허로 등록된 기술 시연을 보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최근 스마트폰 키보드, 점자사전 등 장애인을 위한 아이티(IT)기기를 개발하는 ‘모비언스’를 인천의 아름다운 기업, 자랑스러운 기업(아기자기)으로 선정·방문한 데 이어 18일 오후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핸인핸 부평’을 찾았다.

사회복지법인 손과손이 운영하는 핸인핸 부평 보호작업장은 장애인 각자의 특성에 따라 차별화된 교육이 이루어지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이다.

이곳에는 현재 30여명의 장애인들이 재생 토너카트리지 생산 및 직업훈련을 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맞춤형 교육 등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중증장애인들을 다수 고용하고, 2018년도 연매출액 16억원 달성, 근로자 월평균임금 124만원을 지급하는 등 장애인의 자립 도모를 돕는 우수기업으로 꼽힌다.

이날 박남춘 시장은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인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각자의 자리에서 꿈을 갖고 최선을 다해달라”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18일 장애인의 날(4.20)을 맞이하여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중 우수운영 기관으로 선정된 부평구 소재에 위치한 핸인핸을 방문해 장애우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인천시는 올해 장애인 일자리 사업에 약101억원을 지원해 장애인의 생활안정과 사회 참여 확대를 도모한다. 복지일자리와 일반형일자리, 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사업, 중증장애인 지역맞춤형 취업 지원 등을 통해 693개의 공공일자리를 만들고, 인천장애인단체와 함께 민간기업 장애인일자리 150개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이와 함께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34개소(보호작업장 31개소/763명, 근로사업장 3개소/163명)에 약 86억원을 지원해 장애인 취업기회 제공을 위한 직업재활 관련 직업상담․직업능력평가․직업적응훈련 등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각 지역의 재활시설 인프라를 확충하고 서비스도 대폭 강화한다.

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장애인들의 취업 지원을 위한 ‘인천 장애인 종합직업적응훈련센터(연면적 1,000㎡내외, 지상2층)’를 2022년까지 신규건립하기 위해 50억8,700만원(국비 3억6,100만원, 시비 47억2,6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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