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구 고령화, 상당한 수준으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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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구 고령화, 상당한 수준으로 진행
  • 배재민 기자
  • 승인 2019.04.19 16:29
  • 수정 2019-04-19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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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체 감소-발달장애 증가 추세
 

보건복지부가 17일 발표한 ‘2018년도 등급장애인 현황’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 등록장애인은 258만6000명으로 전체 인구대비 5.0%로 집계되었다.

등록장애인 수 및 전체 인구 대비 비율은 등록장애인에 대한 서비스 확대, 등록제도에 대한 인식 개선으로 2003년 이후 꾸준히 증가했으나 2010년부터는 전체 인구 대비 5%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15개 장애유형 중 지체장애 비율이 높으나(47.9%) 지속 감소하는 반면 발달장애는 증가 추세를 보인다.

현재 장애유형 분석 결과 지체장애(123만9000명, 47.9%), 청각(34만2000명, 13.2%), 뇌병변·시각(각 25만3000명, 9.8%) 순으로 비율이 높았으며, 가장 낮은 유형은 뇌전증(7,000명, 0.3%), 심장(5,000명, 0.2%), 안면장애(3,000명, 0.1%)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1∼3급 등록장애인은 99만 명(38.0%), 4∼6급 등록장애인은 160만 명(62.0%)으로 집계 되었는데 1∼3급 장애인에 비해 4∼6급 장애인의 비율이 2003년 이후 지속적으로 높은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인구 고령화에 따라 65세 이상 노년층 장애인 수가 지속 증가하고 있어 장애인구의 고령화가 상당한 수준으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노년층 장애인 중 가장 많은 장애유형은 지체(49.7%), 청각(20.9%), 뇌병변(11.6%), 시각(10.5%), 신장(2.7%)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보건복지부 권병기 장애인정책과장은 “매년 등록장애인의 추이 분석을 통해 장애인의 특성에 맞는 적절한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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