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애(愛) 희망을 나누는 한마음 전국걷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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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애(愛) 희망을 나누는 한마음 전국걷기 행사
  • 차미경 기자
  • 승인 2019.04.15 13:27
  • 수정 2019.04.15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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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체험부스, 켈라그라피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얻어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4월 13일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전 세대가 함께 치매 극복의 의지를 다지기 위한 ‘2019 한마음 치매극복 전국걷기행사’를 송도 미추홀공원에서 시민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올해로 6회를 맞는행사는 치매예방에 좋은 ‘걷기’를 실천하며, 치매는 단순히 노인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닌 전 세대가 함께 준비하고, 예방해야 하는 과제임을 일깨우기 위해 17개 시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전국적 행사다. 올해는 인천광역치매센터와 군구의 치매안심센터가 주관이 되어 ‘치매 애(愛) 희망을 나누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이날은 3.2km의 미추홀공원 산책로를 약 1시간 가량 걷고 다양한 건강체험부스에서 혈압, 당뇨, 혈관나이, 체지방 측정도 등 건강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포토존, 켈라그라피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해 시민의 큰 호응을 받았다.

 

걷기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가족 중 치매환자가 있어 근심이 많은데 치매 예방행사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동참하시는 걸 보니 든든하고 위로가 된다.”고 말했다.

인천시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349천명(전체 인구의 11.9%)이며 이중 추정치매환자는 34,429명(9.86%)으로 치매환자 조기에 발견, 관리하고 가족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이 요구되고 있다.

인천시는 현재 인천광역시 광역치매센터를 중심으로 10개 군구에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하여 치매조기진단 및 발굴, 재활 및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13개소의 치매안심돌봄터(주간보호시설)에서 경증치매환자를 돌보며 있으며 중증치매환자에 대한 인간중심적 돌봄기법인 휴머니튜드 케어(Humanitude Care)를 시행하기 위해 개발자인 이브 지네스트(Yves Gineste, 프랑스)를 초청해 6월에 워크숍을 진행한 예정이다.

이은영 건강증진과장은 “날씨 변화가 잦은 봄철이고 많은 시민이 모이는 행사여서 안전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앞으로 많은 시민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갖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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