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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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 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실시
  • 차미경 기자
  • 승인 2019.03.26 10:56
  • 수정 2019-03-26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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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보건소(구청장 박형우) 치매안심센터는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치매어르신들과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는 독거치매, 부부치매, 기초생활수급자 등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치매환자를 우선순위로 발굴해 일상생활관리, 건강관리, 가족 상담, 민간 및 공공서비스 연계 등 대상자별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사례관리팀이 직접 가정으로 방문해 대상자 각각의 문제 및 욕구를 파악한 후 그에 맞는 서비스 계획을 수립하여 관리하며, 치매환자 특성에 맞는 인지훈련워크북과 전산인지향상도구로 지남력(시간과 장소, 상황이나 환경 따위를 올바르게 인식하는 능력), 집중력, 기억력, 문제해결력 등의 인지영역을 수준별, 맞춤식으로 훈련한다.

또한 보호자의 돌봄부담을 덜기 위해 치매 및 동반질병 정보제공, 치매환자 가족교육, 투약교육 등의 프로그램과 기저귀, 미끄럼방지 양말 등의 조호물품(환자를 돌보는데 쓰이는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된 유○○씨(75세)는 “몸도 아프고 혼자 외출할 수 없어 매일 집에 누워 텔레비전만 보고 같이 얘기할 사람도 없이 외로웠는데 직원들이 이렇게 혼자 사는 늙은이 집으로 찾아와서 재미있는 놀이로 공부도 시켜주고 안부도 물어주니 한결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라며 반색했다.

 

이 외에도 계양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상담 ▲치매조기검진 ▲치매인지프로그램 ▲치매예방관리 ▲가족교실 ▲실종예방 인식표 및 지문등록 ▲치매 검진비 및 치료관리비 지원 ▲조호물품 제공 등 치매예방과 관리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치매가 있어도, 치매가 없어도, 구민들이 가정과 지역사회 내에서 더 오래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계양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032-430-786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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