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앙도서관 ‘공공도서관 장애인 독서문화 공모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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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중앙도서관 ‘공공도서관 장애인 독서문화 공모사업’ 선정
  • 차미경 기자
  • 승인 2019.03.05 16:02
  • 수정 2019-03-05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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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多)가치 책읽기’ 주제로 책 읽고 독서토론 및 문화공연 관람 진행
 

인천중앙도서관(관장 양승옥)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최하는 ‘2019년 공공도서관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공모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독서문화에서 소외되고 도서관과의 접근성이 떨어져서 이용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한 독서 프로그램 운영비 지원 사업이며, 인천중앙도서관은 지역내 위치한 인천농아인협회와 협력하여 오는 4월부터 총 12회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다(多)가치 책읽기’ 라는 주제로 세계명작과 전래동화 등을 수어로 다시 읽어 보고 그 의미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수어의 어순과 한글의 어순이 상이해 독서에 큰 어려움이 있는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강의 주제와 관련된 도서관 자료와 신문기사 등을 활용, 수화로 낭독하고 어휘와 관용 표현을 익힐 수 있는 시간을 가질예정이다. 또한 독서 후에는 수화로 대화, 토론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강의는 수강생들의 수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수화에 능통한 독서지도 전문 강사와 수어통역사가 매회 함께 참여한다.

이밖에도 장애인들을 도서관으로 초청해 도서회원증 만들기 및 도서관에 비치된 독서보조기기 등을 사용해 보는 시간도 갖고, 문화체험으로 언어를 최소화해 청각장애인들이 관람이 편한 공연인 난타 공연도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

양승옥 도서관장은 “이번 공모사업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에게 독서의 기회를 부여하고, 책을 통한 정서적 치유 및 소통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 정보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독서취약계층의 독서생활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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