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암점자도서관, ‘점자정보누리’ 책자 보급
상태바
송암점자도서관, ‘점자정보누리’ 책자 보급
  • 차미경 기자
  • 승인 2018.12.27 09:43
  • 수정 2018-12-27 09: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복지관 위치, 병원상담 전화 등 시각장애인 위한 생활정보 한눈에
 

송암점자도서관(관장 이춘노)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진행하는 2018년 점자출판시설 점자 보급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이에 시각장애인에게 꼭 필요한 생활정보가 담긴 ‘점자정보누리’ 책자를 인천관내 주민센터를 통해 3,000명의 시각장애인에게 보급 한다.

이 사업은 점자법 제5조(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등의 책무)에 의거해 시각장애인이 점자를 사용해 모든 정보에 접근·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행됐다.

최근 중도시각장애 인구 수가 증가함에 따라 장애인 복지서비스에 대한 정보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그에 따라 정부 및 민간단체에서는 장애인을 위하여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정보가 부족해 적절한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위해 송암점자도서관에서는 ‘점자정보누리’ 책자를 통해 인천시 내의 다양한 장애인 복지 서비스를 홍보하고 이를 시각장애인들이 스스로 찾아볼 수 있도록 점자와 큰글자로 본 책자를 제작했다.

 

‘점자정보누리’는 크게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장 ‘우리 동네 장애인복지시설’에서는 인천시 관내에 위치한 장애인복지시설의 주소와 전화번호, 찾아가는 방법을 소개한다. ▲2장 ‘복지정보 모아모아’에서는 보조공학기기 관련 기관과 긴급전화 및 민원안내, 상담전화, 문의전화, 금융(은행, 증권, 신용카드 등), 건강(보험, 병원 등), 교통(이동도우미) 등의 장애인 복지서비스 관련 전화번호들을 안내한다. ▲3장 ‘나를 위한 정보 찾기’에서는 주요 인터넷 사이트와 교통, 취업, 생활정보, 음악감상 등의 인터넷 사이트에 대한 안내를 한다. 마지막으로 ▲4장 ‘나를 위한 장애인 복지서비스’에서는 장애인복지시책과 인천시 사업, 장애인소득증대사업, 장애인 이동 관련 사업 등의 정부와 민간단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소개한다.

책자는 인천광역시내 동주민센터를 통해 시각장애인들 개개인의 자택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송암점자도서관 이춘노 관장은 “이번 안내책자 발간으로 시각장애인들이 장애인 복지서비스를 좀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건강한 삶을 실천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