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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예술협, 대학 교양과목 최초로 ‘장애인 예술’ 강의 진행각 전공분야에서 재해석하고 포용사회 중요성 인식하는 계기 돼
조제호 기자  |  handicapi@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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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15  17: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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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육대학교 스미스교양대학(김용성 학장)에서 2018년 2학기 교양과목으로 개설된 ‘장애인예술의 이해’ 교양과목(자료: 한국장애예술인협회)

 

 국내 대학에서 교양과목 최초로 ‘장애인 예술’에 대한 강의가 진행돼 장애예술인에 대한 정책과 실황을 알리는 것에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장애예술인협회는 삼육대학교 스미스교양대학(김용성 학장)에서 2018년 2학기 교양과목으로 개설된 ‘장애인예술의 이해’에서 장애인 예술을 첫 강의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번 강의를 맡은 방귀희 교수는 “수강생에게 매주 장애인예술 관련 스크랩을 발표하도록 했고 기말 시험에 이에 대한 느낀점을 서술하는 문제를 출제해 아주 의미 있는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또 강의를 수강한 학생들은 “장애인예술 행사가 다양하고 그 수도 많아서 놀랐지만 주로 주민센터나 아파트 단지 내에서 전시회와 공연을 해서 대기업이 장애인예술을 후원이 적은 것이 안타깝다”며 장애인예술에 대한 미비한 지원 현황에 대해 고민하는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아울러 한국장애예술인협회도 “창작활동을 하는 데 있어 정부의 장애인예술정책이 미흡하고 홍보가 부족한 것도 큰 문제”라며 설명했다.
 
 이어 학생들은 “장애인예술의 이해 과목을 수강하면서 장애인은 결코 사회적 약자가 아니라 다양한 재능을 가진 사람이라 생각하게 됐다”며 “관심이 갖게 된 후 대학로에서 예전에 눈에 잘 보이지 않던 ‘이음센터’가 가장 먼저 보인다”고 덧붙였다.
 
 강의에서 한 아트디자인학과 학생은 “졸업 후 디자이너로 일하게 될 때 장애인예술을 꼭 소개하고 싶다”며 “장애인예술을 통해 장애인을 이해하게 되었고 포용사회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됐다”고 강의의 수강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방귀희 교수는 “수강생 40명은 경영학과를 비롯한 17개 학과 학생들이 각자 다른 전공 체계에서 장애인예술을 공부하는 새로운 경험을 통해 그동안 무관심 속에 방치됐던 장애인예술을 각 전공 분야에서 재해석하고 협업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웠다”며 “이 교육이 학생들의 미래에 큰 도움이 될 것이고 앞으로 장애인예술이 대학에서 교양과목뿐 아니라 예술과 사회복지 전공으로도 확대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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