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누리카드, 저소득 학생 위한 진로 희망 사다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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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누리카드, 저소득 학생 위한 진로 희망 사다리 된다.
  • 조제호 기자
  • 승인 2018.12.03 10:36
  • 수정 2018-12-03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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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부터 소외계층 학생 대상으로 교육부·문체부 시범사업 실시
▲문화누리 카드로 여는 진로체험의 장 프로그램이 시범 운영된다. (사진: 교육부)

 소외계층 학생들이 진로에 있어 교육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다양한 진로체험활동을 지원하는 포용적 사회통합을 위해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올해 11월부터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문화누리카드를 활용한 진로체험 활성화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에게 문화예술, 여행, 체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통합문화이용권으로 1인당 연간 7만원이 지급된다.
 
▲문화누리카드 활용 진로프로그램 시범 운영 모집 (자료: 교육부)
 
 이번 시범사업은 교육부와 문체부의 협력으로 저소득층, 농산어촌 및 구도심지역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마을교육공동체 중심의 촘촘한 진로교육 지원을 통한 사회통합에 기여하고자 기존 문화누리카드의 사용범위를 우수한 진로체험기관에 사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흥미와 수요 조사에 따라 4차 산업혁명 및 문화예술 관련 분야와 연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학생 모집은 충남, 세종 및 대전 지역 초등학생~중학생을 대상으로 약 4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1순위는 문화누리카드 소지 학생, 2순위는 진로정보 취약지역인 농·어촌 지역 학생이다.
 
 지난달 10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총 8회로 예정된 이번 프로그램은 공주대학교 산학연구관에서 체험형·강의형으로 수준별로 반을 편성하여 운영되며, 공주 석장리 구석기시대 탐험 엔트리 프로그래밍, 로봇 코딩으로 공주 관광지 탐험 등 총 8종의 다양한 교육 활동으로 구성됐다.
 
 최은옥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소외계층에게 교육의 희망 사다리를 놓는 진로체험 기회는 앞으로 더욱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맞춤형 진로탐색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뜻을 모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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