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효(孝)드림 카드’ 기준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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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효(孝)드림 카드’ 기준 세운다
  • 차미경 기자
  • 승인 2018.11.27 14:34
  • 수정 2018-11-27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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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만명에 지급 추진…예산 60억원 측정
 

인천시는 생활 형편이 어려운 노인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효(孝)드림 복지카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을 세우고 이와 관련한 기준을 만들기 위해 ‘인천시 노인복지지원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6일 밝혔다.

박남춘 시장 공약에 따라 추진되는 ‘효드림 복지카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저소득 고령 노인에 대한 복지카드 사업으로 지자체는 조례를 통해 국가의 복지급여 범위를 초과한 급여를 신설해 지급할 수 있다.

지급대상은 인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7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노인으로 1인당 연간 20만 원 상당의 복지카드를 지급할 예정이며, 여가와 취미활동, 문화 분야를 주된 사용처로 하기로 했다.

사업이 시행되는 2020년 효드림 복지카드 발급 대상자는 약 3만명(수급자 2만명, 차상위계층 1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사업 첫해 필요한 예산은 60억원으로 측정된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노인 인구 증가 추세를 반영하면 2021년 68억8천100만 원, 2022년 79억2천7백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계했다. 재원은 시와 군·구가 50대 50으로 나눠 분담하는 것으로 산정했다.

한편, 개정 조례안에 대한 의견이 있는 단체 또는 개인은 오는 12월 17일까지 인천시 노인정책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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