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몸은 불구의 정치를 위한 우리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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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몸은 불구의 정치를 위한 우리의 힘”
  • 차미경 기자
  • 승인 2018.11.17 18:59
  • 수정 2018-11-17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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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여성공감, 장애여성의 경험을 담은 책 발간
 
올해 20주년을맞은 장애여성공감은 장애여성의 몸, 관계, 노동, 쾌락, 고통 등을 주제로 장애여성의 경험을 담은 <어쩌면 이상한 몸>을 발간했다.
 
이 책의 주인공들은 ‘장애’는 자신들의 복합적인 정체성 중 하나일 뿐이지 자신의 모든 존재를 규정할 수 있는 단어는 아니라고 말한다.
 
이들은 분명 “이상한 몸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불편하다. 또 남에게 자신의 몸을 의존해야 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있는 그대로의 몸이 인정되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이들은 사회가 정상과 비정상을 가를 때 모든 몸은 존엄하다고 외친다.
 
“장애는 장애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장애를 문제이게 만드는 사회가 문제”인 것이다. 그리고 ‘이상한 몸’은 ‘불구의 정치’를 위한 장애여성들의 힘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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