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장애인 당사자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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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장애인 당사자 심포지엄 개최
  • 조제호 기자
  • 승인 2018.11.16 13:55
  • 수정 2018-11-16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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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열려
▲ 제11회 장애인당사자심포지엄 포스터.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연맹(DPI)(이하 한국DPI)은 장애인 정책에 관해 장애인을 배제하지 말 것과 장애인 당사자의 생생한 목소리로 장애인 정책을 평가하고 방향성을 제시하는 장을 만들고자 해마다 '장애인당사자대회 및 세계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11회 째를 맞이하는 장애인 당사자심포지엄은 28일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열리며, 이번 주제는 ‘소수 장애인의 완전한 인권 실현 방안’ 이다. 특히 내년 장애인 등급제 개편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소수 장애인들의 권리 보장 방안에 대한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개회식에서는 장애인 당사자주의 실현에 앞장선 한국DPI 인권활동가상과, 장애 관련 정책개발, 인식개선, 권익옹호를 위해 헌신한 활동가에게 주어지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시상식이 진행되며, 마지막 순서인 폐회식에선 소수 장애인들의 완전한 인권실현 방안을 담은 대회 선언문이 발표된다.

 심포지엄에선 해외에서는 어떻게 소수 장애인을 정의하고 권리를 보장하는지와 국내에서 소수 장애인 인권 존중 방안에 대해 김민 박사의 강연과 ‘일본의 소수 장애인들의 실태와 권리보장 방안’이라는 히라노 미도리(일본DPI 의장)의 발표, 6개 유형의 소수 장애인 당사자 및 관련 종사자의 ‘소수 장애인들의 완전한 인권실현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현재 장애인복지제도에서 소외받고 있는 내부 장애인들의 실태와 대안과 발달장애인지원제도에서 소외된 자폐성장애인의 현실, 장애인등록조차하기 힘든 통증장애인들의 고통, 미디어로 인한 사회적• 문화적 차별이 여성 안면장애인에게 미치는 영향과 시청각중복장애인들의 현실에 대해 발표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참가희망자는 한국 DPI홈페이지에서 23일까지 사전접수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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