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에 따른 알레르기 비염 예방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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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에 따른 알레르기 비염 예방 주의
  • 조제호 기자
  • 승인 2018.11.15 17:10
  • 수정 2018-11-15 2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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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결 유지 및 식약처 허가된 황사용 마스크 써야
▲ (사진: 인터넷 갈무리)

 최근 미세먼지 등 대기상태가 급속히 악화되는 가운데 외출 시 유해물질 노출로 발생하기 쉬운 알레르기 비염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알레르기 비염은 알레르기 원인 물질에 의해 코 점막 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춥고 건조한 날씨에 호흡기가 예민해지면서 발생한다. 발병 원인으로는 개인의 유전적 요인과 미세먼지,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반려동물의 털 등 환경적 요인이 있다.

 대표적 증상으로는 재채기, 콧물, 코가려움증, 코막힘, 눈 충혈 등이 있으며,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선 병원을 내원해 알레르기 항원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알레르기 비염의 예방관리 수칙은 다음과 같다. 

1. 물 충분히 마시기
 
 물은 대사작용을 높여 노폐물을 배출시키므로 콧속이 건조하지 않도록 미지근한 물을 충분히 마셔주면 좋다. 
 
2. 외출 후 꼼꼼한 세안과 샤워하기
 
 재채기를 하거나 콧물을 닦느라 손이 쉽게 오염될 수 있으므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꼼꼼하게 손을 닦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미세먼지가 많은 날은 외출 후 반드시 꼼꼼하게 세안하거나 샤워로 온몸을 씻어야 한다.
 
3. 실내를 깨끗이 청소하고 청결 유지하기
 
 실내 환기를 수시로 하고, 청소기를 사용해 먼지를 없애고, 구석구석 먼지가 쌓이기 쉬운 곳에 물걸레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또 집먼지 진드기와 접촉을 차단하기 위해 침대, 이불, 베개, 담요 등 먼지가 쉽게 끼는 물건은 지퍼가 달린 커버를 사용해 수시로 세탁하고 삶아야 한다. 
 
4. 급격한 온도 변화 피하기
 
 기온차가 크거나 찬 공기에 갑자기 노출되면 알레르기 비염이 악화될 수 있으니 일교차가 클 때는 마스크와 스카프, 머플러를 착용해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5. 강한 향이나 담배 연기 피하기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게 방향제, 향이 강한 화장품은 알레르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흡연자를 멀리해 간접흡연에 주의해야 한다.
 
6. 외출을 삼가거나 황사용 마스크 쓰기
 
 공해나 황사, 미세먼지 수치가 특히 높을 날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불가피하게 외출해야 할 경우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하도록 한다. 착용 마스크는 반드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은 KF80 마스크를 구매해야 한다. KF는 Korea Filter의 약자며, KF80은 평균 0.6㎛입자를 80% 이상 차단할 수 있다는 의미로 마스크를 구매할 때 수치를 확인해야 하며 세탁이나 재사용은 하지 않는다.
 
7. 합병증(천식, 축농증, 중이염 등) 예방하기
 
 알레르기 항원검사를 받아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며, 지속적인 치료를 통해 여러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자료제공: 질병관리본부, 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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