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공사)와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최경숙)이 지난 9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관광지 활성화와 관광분야 종사자의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장애인 ▲어르신 ▲영·유아 동반가족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이 ‘가고 싶어 하는 곳’을 ‘갈 수 있는 곳’으로 만드는 무장애 관광 활성화 사업에 대한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두 기관은 향후 ▲유니버설 디자인(성별, 연령, 장애유무에 상관 없이 사용 가능한 디자인) 적용을 통한 열린 관광지 활성화 ▲관광분야 종사자의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장애인 관광 관련 조사·연구 사업 등에 대해 협력할 예정이다.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장애인을 포함한 교통약자들의 관광 향유권 확대는 우리 사회의 성숙도를 알 수 있는 척도이며 공사는 한국장애인개발원과의 협력을 통해 장애인이 편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장애인, 어르신, 영·유아 동반가족 등 모든 관광객이 제약 없이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무장애(Barrier free) 관광지를 목표로 하는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을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작년까지 총 17개소가 조성된 가운데 올해 신규 조성 목표인 12개소를 포함, 향후 2022년까지 총 100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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