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 일교차 영향 받는 한랭 두드러기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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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날씨, 일교차 영향 받는 한랭 두드러기 주의하세요!
  • 조제호 기자
  • 승인 2018.10.30 11:14
  • 수정 2018-10-31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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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할 경우 호흡곤란 및 쇼크 올 수 있어
 ▲(사진: 인터넷 갈무리)

  한랭 두드러기(Cold urticaria)는 피부에 찬 공기나 차가운 물질에 노출되다가 붉게 부풀어 오르면서 전신에 가려움이 생기고 실내 등에서 다시 따뜻해질 때 ▲두드러기 ▲맥관부종 또는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전체 물리적 두드러기의 3~5%를 차지한다.

 한랭 두드러기는 원발성 후천성 한랭 두드러기와 속발성 후천성 한랭 두드러기, 반사성 한랭 두드러기로 나뉜다.

 원발성 후천성 한랭 두드러기는 소아와 젊은 성인에서 주로 발생하며, 한랭 자극이 닿은 국소적인 부위에 팽진과 소양감이 생기며 30분~1시간 지속되는 질환으로 ▲감염 ▲약물 ▲스트레스에 의해 시작되는 경우가 있으며, 심할 경우 ▲발진 ▲저혈압 ▲어지러움 ▲가려움 등의 증상뿐 아니라, 혀와 후두의 점막이 붓거나 호흡곤란 및 쇼크까지 발생할 수 있으며 평균 6~9년 이후 자연 소실된다.

 속발성 후천성 한랭 두드러기는 한랭 두드러기 환자의 약 5%에서 발생하며 팽진이 24시간 이상 지속되며 자반이 발생하고 조직 검사상 혈관염의 소견을 보이며, 내부 질환(B형 또는 C형 간염, 림프구 증식성 질환, 전염성 단핵구증) 유무에 관한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반사성 한랭 두드러기는 국소 부위가 한랭에 노출되었을 때는 팽진이 생기지 않다가 전신이 한랭에 노출되었을 때 광범위한 팽진이 발생한다.

▲한랭 두드러기 발진. (사진: 인터넷 갈무리)

 한랭 두드러기는 근본적인 치료방법이 없으나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으며, 일반적인 용량의 항히스타민제보다 고용량의 항히스타민제가 더 효과가 있다.

 예방법으로는 ▲손을 자주 비벼 말초 온도 유지하기 ▲목욕은 따뜻한 물로 5~10분 이하로 하기 ▲가을·겨울철에 슬리퍼, 샌들 신지 않기 ▲실내에서 가디건, 수면양말 등 착용하기 ▲야외활동 시 따뜻한 옷차림으로 신경 쓰기 등이 있으며 추위에 직접 노출 될 때 갑자기 더운 곳에 들어가는 것을 삼가야 한다. 

 

출처: 서울아산병원 질병백과, 중앙대학교병원 건강칼럼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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