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장애인 직업훈련형 편의점, ‘GS25 늘봄편의점’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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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장애인 직업훈련형 편의점, ‘GS25 늘봄편의점’ 개설
  • 조제호 기자
  • 승인 2018.10.30 10:13
  • 수정 2018-10-30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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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된 우수 근무자는 직영점 매니저로 고용 등 적극적인 지원 계획
▲ 조윤성 GS리테일 대표(좌측)와 조은희 서울시 서초구청장(우측)이 지난 29일 서초구청에서 진행된 상호협력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서 교환 후 악수하고 있다.

 GS리테일(대표 조윤성)이 국내 최초 장애인 직업훈련형 편의점 신설에 선두로 나서게 됐다.

 GS리테일은 지난 29일 서울시 서초구청, 한우리보호작업장과 함께 ‘GS25 늘봄편의점 출점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이하 MOU)’을 체결해 장애인의 교육 훈련과 일자리 확대를 위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장기 불황 속 취약계층이던 장애인의 고용을 통한 취업 지원뿐 아니라, 자립과 복지를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GS리테일은 편의점 사업에 필요한 재원과 기술을 제공하고 각종 비용을 면제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서초구청 역시 행정지원과 공간 확보를 위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한우리보호작업장은 가맹점주로서 우수 근무자 육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늘봄스토어의 교육 훈련생으로 선정된 발달·정신 장애인들은 편의점에서 필요한 ▲계산 ▲물품 정리 ▲상품 판매의 업무를 습득할 수 있도록 별도의 신설된 교육장에서 직무 훈련을 마친 뒤 근무 예정이다.

 아울러 우수 근무자를 추천 받아 GS25 직영점의 스토어매니저로 직접 고용하는 등 장애인이 동등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함으로써 지역사회 공동체의 상생과 공익 창출에 기여한다.

 또한 GS리테일은 향후 우수한 인재들을 수도권의 ▲GS수퍼마켓 ▲H&B(헬스앤뷰티)스토어 랄라블라 등에 연계 채용하는 것을 검토해 지역사회의 고용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윤성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GS25가 국내 최초의 장애인 직업 교육훈련 편의점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 이웃과 더불어 함께하기 위한 의미 있는 활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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