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남학교 폭행행위 교사 12명, 검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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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남학교 폭행행위 교사 12명, 검찰행
  • 차미경 기자
  • 승인 2018.10.29 14:30
  • 수정 2018-10-29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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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최근 CCTV 보고 추가 폭행사실 있는지 조사중”
 

경찰이 29일 장애학생을 상습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장애인 특수학교인 교남학교 교사 1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교남학교 학생 폭행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서경찰서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및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교남학교 담임교사 이모씨(여·46)를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학교에 설치된 CCTV(폐쇄회로화면)를 분석한 결과 이씨는 올 5월~7월 정신지체장애 1급 판정을 받은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 2명에게 총 12차례 폭행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피해 학생들을 발로 차거나 손으로 신체를 과격하게 가격했다.

이모씨 외에도 학생들을 폭행하거나 폭행을 방조한 교사 오모씨(39) 등 같은 학교 교사 11명에 대해서는 불구속 상태에서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오씨는 이씨가 폭행한 2명 중 1명을 학교 엘리베이터에서 끌어내는 과정에서 폭행을 가했다.

이씨와 오씨 외에 교사 7명은 이씨가 피해 학생들을 폭행할 때 직접 가담했으며, 다른 교사 3명은 이씨와 오씨가 피해 학생들을 폭행할 때 교사 3명은 이를 제지하지 않고 방관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CCTV도 확인해 추가 폭행 사실이 있는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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