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 지난 5년간 장애인의무 고용율 52%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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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연 지난 5년간 장애인의무 고용율 52%에 그쳐
  • 조제호 기자
  • 승인 2018.10.28 13:34
  • 수정 2018-10-28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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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부담금 지난 5년간 96억 원에 달해
▲ 위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과학기술 분야의 설립·운영 및 육성을 위한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의 장애인 의무고용달성률이 2017년 52%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13년에는 장애인 고용인원이 321명, 장애인 의무고용 달성률이 73%에 달했으나, 2017년에는 고용인원이 293명으로 줄어들고, 장애인 의무고용 달성률이 21%나 감소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상민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유성을)이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달성하지 못해 각 출연연이 부담한 법정부담금은 지난 5년간 96억 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 (자료: 이상민 의원 의원실)

 출연연별로 살펴보면 안전성 연구소는 장애인 고용달성률이 17%였고, 국보연 19%, 그뒤를 이어 ▲생기원 ▲재료연  ▲항우연이 29%에 그뒤를 이었다. 특히 GTC는 1명만 고용하면 되는데도 이를 지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 (자료: 이상민 의원 의원실)

 이에 이상민 의원은“출연연은 지난 7월 장애인고용공단과 업무협약을 맺어 장애인 고용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작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장애인 고용률이 떨어지는 것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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