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기업 지원하는 창업 보육실 텅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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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기업 지원하는 창업 보육실 텅텅
  • 조제호 기자
  • 승인 2018.10.27 12:42
  • 수정 2018-10-30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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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기업 최근 3년 연속 매출 급감, 공실률 최대 75%
▲ 중소벤처기업부 대전청사 전경.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장애인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창업보육실의 운영방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창업보육실 입주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지난 2015년 1억 8,500만원에서 2017년 1억 1100만원으로 40%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기업당 평균 고용인원도 2.7명에서 1.8명으로 33% 감소했다.
 
 
▲ (자료: 위성곤 의원 의원실)
 
 창업보육실은 장애인 창업자 및 장애인기업을 대상으로 ▲창업교육 ▲수출 ▲판로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를 보조단체로 선정하여 2017년 기준 전국 16개의 지역센터에서 총 138실을 운영하고 있다.
 
▲ (자료: 위성곤 의원 의원실)
 
 2017년 기준 대구, 전북, 전남의 경우 25% 이상의 공실률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충남은 75%의 공실률로 실질적인 운영이 거의 없었음이 드러났다.
 
 위성곤 의원은 “사업의 목표인 장애인 기업의 매출신장과 고용창출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창업보육센터의 입주기업 지원 정책을 재검토 할 필요가 있다”면서 “입주기업의 보육성과를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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