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병 당뇨, 정밀 검사 및 예방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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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병 당뇨, 정밀 검사 및 예방 중요해
  • 조제호 기자
  • 승인 2018.10.17 14:05
  • 수정 2018-10-17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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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뇨병 환자 2명 중 1명은 자신이 당뇨병이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병이 진행된다. 당뇨는 초기 증상이 나타나도 심한 고혈당이 되기 전엔 진단이 어려워 건강검진에 의해 우연히 발견될 정도로 침묵의 병이다.

 당뇨병은 장기간 고혈당으로 인해 위험이 증가해 ▲눈 ▲신장 ▲신경에 합병증이 생기고 ▲심장 질환 ▲뇌혈관 질환 ▲하지동맥 질환의 위험이 4배까지 높아진다.

 질병관리본부(이하 본부)에 의하면 해마다 당뇨병 환자가 늘고 있어 올해 2018년 대한당뇨병학회에서 발표를 보면, 30세 이상 성인 7명 중 1명(14.4%)이 당뇨병을 가지고 있으며, 매년 20~30만 명씩 늘어 현재 약 501만 7천 명이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30세 이상 성인의 4명 중 1명(25.3%)이 공복혈당장애에 해당했고, 870만 명이 당뇨병의 고위험상태에 노출돼 있었다.

 본부는 국내 당뇨병과 고위험군이 상당히 많음에도 불구하고 병의 조기발견이나 예방이 미흡해 이를 인지하려는 노력과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당뇨병은 공복혈당이 126 mg/dL 이상인 경우 2차 검진 대상이 된다. 연속해서 공복혈당이 126 mg/dL 이상인 경우 진단된다.

 특히 혈당은 매일 다른 수치를 보이는 만큼 혈당 변화가 반영되는 당화혈색소 검사도 반드시 필요하다. 1차 검진에서 공복혈당이 100 mg/dL 이상일 때 (소요예산별 110 mg/dL) 2차 검진에서 당화혈색소 검사 시 수치가 6.5% 이상인 경우, 공복혈당이 기준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당뇨병으로 진단되는 만큼 고위험군(▲나이 ▲비만 ▲가족력 ▲흡연자 ▲음주자 ▲고혈압 환자)은 상세 검진이 필요하다. 
 
 당뇨병은 ▲일정한 식사시간 유지 ▲풍부한 섬유소의 섭취 ▲설탕, 초콜릿, 아이스크림 등 혈당을 갑자기 올리는 단순당 음식 피하기 ▲노른자, 버터, 삼겹살  등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 삼가기 ▲하루 30분 이상의 전신 유산소 운동 ▲아령이나 밴드를 활용한 근력 운동 ▲스트레스 받지 않기 등의 올바른 식습관과 운동, 건강한 정신 갖기로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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