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한국장애인개발원, 장애학생 맞춤형 일자리사업 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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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한국장애인개발원, 장애학생 맞춤형 일자리사업 발대식 개최
  • 차미경 기자
  • 승인 2018.09.14 16:36
  • 수정 2018-09-14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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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등 6개 지역 시범사업 6개 교육청 등 100여 명 참석
 

인천 노틀담․중구․서구 장애인복지관 시범사업에 참여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와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최경숙)은 14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장애학생 현장중심 맞춤형 일자리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시․도교육청과 일자리사업을 수행하는 지역사회 직업재활 수행기관 담당자들의 사업에 대한 이해와 의지를 높여 성공적인 장애학생 일자리 지원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별 협의체를 구성하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각 기관의 역할과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장애학생 현장중심 맞춤형 일자리사업은 학교 졸업 후 사회진출이 어려운 지적․자폐성 중증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2018년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역사회 내 사업체에 장애학생과 이들의 현장 적응을 도울 직무지원인(job coach)을 배치하해 근로현장에서의 직업교육과 훈련을 통해 취업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 직업재활 수행기관은 장애인 채용 수요가 있는 사업체와 일자리를 발굴하고 적합대상자를 선정․배치하며 현장직무훈련을 담당한다. 학교에서는 대인관계 및 사회적응훈련, 직장예절, 산업안전보건교육,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 등을 포함하여 직업 전 소양교육을 강화한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6개 교육청(대구, 인천, 광주, 충북, 경북, 경남)과 한국장애인개발원 공모를 통해 선정된 대구광역시달구벌종합복지관 등 16개 장애인 직업재활기관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하여, 총 440여 명의 장애학생들에게 현장훈련과 취업지원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부 정인순 학생지원국장은 “앞으로 더 많은 장애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일자리 참여 기회를 확대할 것”을 약속하며, 이 사업을 통해 “학교 졸업 후 일자리 참여가 어려운 학생들에게 희망의 사다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최경숙 원장은 “중증장애학생들에게는 직업훈련의 기회가 부족하고 취업으로 연계되는 것은 더욱 어려운 만큼 이번 사업을 추진해주신 교육부에 감사함을 전한다”며 “장애인의 일자리는 근로 유지가 중요한 만큼 일반사업체에 배치된 장애인들이 인정받는 직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직무지원인이란 사업체 현장에서 장애학생과 함께 근무하면서 학생들의 수준에 맞춰 작업 내용을 지도하고 학생이 직무를 이해할 때까지 개인별로 반복적인 맞춤훈련을 지원을 말한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복지관은 ▲(대구) 대구광역시달구벌, 한국장애인개발원 대구지부 ▲(인천) 노틀담․인천광역시 중구․서구 ▲(광주) 광주광역시․광산구․엠마우스 ▲(충북) 제천․혜원 ▲(경북) 경산시․안동시․포항시․김천시 ▲(경남) 거제시․사천시 복지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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