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022년까지 ‘제2특수학교’ 설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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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2022년까지 ‘제2특수학교’ 설립한다
  • 오혜영 기자
  • 승인 2018.09.13 10:16
  • 수정 2018-09-13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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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교 특수학급도 132학급으로 증설

 

세종교육청,‘세종 특수교육 발전 5개년 계획’ 발표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세종시 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세종시교육청
 세종시에 오는 2022년까지 장애학생들을 위한 제2특수학교가 설립된다. 일반학교에 설치된 특수학급도 현재 84학급에서 132학급으로 늘어날 계획이다. 
 
 세종시교육청은 11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세종 특수교육 발전 5개년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세종시는 제2특수학교를 행정중심복합도시 4-2생활권(집현리)에 세울 예정이며, 유치원 통합교육 활성화를 위해 통합유치원 설립을 추진한다. 유·초·중·고 특수학급도 48학급 늘어난 132학급으로 늘어난다. 또한 특수교육 보조인력 88명도 연차적으로 증원해 배치한다. 
 
 장애유형·장애정도에 따른 개인별 맞춤형 지원도 보강된다. ‘통합교육지원단’과 문제행동의 중재를 위한 ‘행동중재지원단’, 장애학생의 인권보호를 위한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을 운영하고 장애 유형별 특성에 따른 치료지원을 강화한다. 
 
 현재 학생 1명당 매월 10만원인 치료지원 바우처 예산의 경우는 매년 2만원씩 늘려 2021년 16만원까지 확대된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문화·예술 및 체육활동 지원을 위해 1인 1기(技) 및 예술 동아리를 육성·지원하고 스포츠강사 지원과 학교 스포츠클럽 운영을 확대할 예정이며, 장애 학생의 진로·직업교육을 위해 특수학교의 자유학기제를 전면 시행하고 자유 학년제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이밖에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찾아가는 장애이해교실’을 운영하고, 시·청각 및 중도·중복장애 등 특성별 특수교육지원센터를 장애학생 분포에 따라 권역별로 구축하는 등 관련 서비스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계획 실천을 위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 학부모와 현장교사,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을 구성해 이행 정도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매년 특수교육 운영계획에 반영해 추진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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