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중구보건소는 지난 23일 관내 초등학생의 알레르기 질환 유병률을 파악하고 이와 관련된 위험인자를 규명하여 알레르기질환을 조기 예방 및 관리하고자 인하대병원과 알레르기 질환 검진 위탁 운영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2015년을 시작으로 2016년, 2017년, 올해 4년차 진행되는 알레르기질환 검진사업은 9월부터 11월 중 관내 초등학교 1학년 500여명을 대상으로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예방교육과 기초설문지, 피부단자시험, 폐기능 검사를 실시하고 검진 결과를 각 가정과 학교에 통보하여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할 뿐만 아니라 치료까지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알레르기 질환의 조기검진과 사후관리를 통해 소아기 알레르기질환의 치료기회가 상실되어 성인기 질환으로 이행되는 것을 예방함은 물론 건강한 학교생활로 학습능률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구보건소 김양태 소장은 “소아기의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가 성인기 알레르기질환 예방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학교 및 전문 의료기관과 연계하여 소아기의 알레르기질환의 예방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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