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인재원, 시각장애인공무원 교육용 교재 최초 제작-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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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인재원, 시각장애인공무원 교육용 교재 최초 제작- 보급
  • 차미경 기자
  • 승인 2018.07.11 10:29
  • 수정 2018-07-11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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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국립중앙도서관과 업무혁약 맺고, 본격적 활동 시작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자치인재원)은 지난 11일 국립중앙도서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장애인공무원 교육용 교재를 제작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시에는 국립장애인도서관을 비롯해 17개 시·도 공무원 교육기관이 참석해 시각장애인공무원 교육용 교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장애 불편이 없는 평등한 교육권 보장에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함께 나눴다.

자치인재원은 17개 시‧도 장애인 공무원 교육운영 현황 조사를 통해 시각장애인 교육용 교재 수요를 파악했다. 전국 시도 장애인공무원 숫자는 9450명으로 이 중 시각장애인은 지난해 기준으로 1390명이었다.

▲ 중증시각장애인에게 필요한 ‘한소네(점자 전환기기)

특히 활동장비 지원 사례 수집, 지자체에서 근무 중인 시각장애인 면담을 통해 시각장애인 교재는 점자책자가 아닌 음성전환과 점자전환이 가능한 프로그램파일로 제작해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자치인재원은 장애인도서자료를 제작하는 국립장애인도서관과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시각장애인공무원 대상으로 공무원교육의 필수과목인 공통교재 7과목을 제작하게 됐다.

▲ 경증시각장애인에게 필요한 확대경

업무협약을 통해 자치인재원에서는 장애인공무원 공통교재 제작을 위한 교재를 제공하고, 국립장애인도서관에서는 대체자료를 제작하게 된다.

박병호 지방자치인재원장은 “이번 협약이 주변에서 일하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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