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은 8월 7일부터 8월 17일까지 ‘2018년 여름방학 특별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특히 올해는 청각 장애 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수화로 배우는 과학’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수화로 배우는 과학' 은 수화 동시통역으로 진행하며, 여러 가지 물질의 밀도차이에 의해 발생하는 현상을 탐구 해 볼 수 있다.
이번 시범 운영으로 수업 방법 등을 개선해 방학 프로그램으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여름방학 교육프로그램은 특정 테마를 선정하고 스토리텔링 형태의 교육 주제로 구성해 학생들이 보다 재미있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과학 융합과정, 소프트웨어 융합과정 등 4개 과정의 14개 주제를 편성하였으며, 6·7세에서 중학교 3학년까지 총 742명이 참여할 수 있다.
과학 융합과정은 코페르니쿠스, 뉴턴 등 ‘세상을 바꾼 과학자’를 테마로 학생들이 과학자들의 업적과 관련된 실험을 체험해보며 과학원리를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소프트웨어 융합과정은 학생들이 쉽게 배울 수 있는 소재로 프로그래밍을 학습할 수 있도록 주제를 편성 하였다.
내가 그린 그림을 활용하여 생각대로 움직임을 표현하는 그림 프로그래밍, 스포츠에 활용되는 히트맵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는 스포츠 프로그래밍 등 학생들의 학습효과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한편, 수도권 기상청, 경인지방통계청과 협력해 진로 교육과정도 신설 운영되며, 중학생을 대상으로 ‘기상예보관’, ‘통계로 보는 직업’ 등이 소개 된다.
교육 신청은 7월 24일부터 27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 누리집(http://www.sciencecenter.go.kr)에서 할 수 있다.
유료 과정은 접수 후 추첨으로 선발하며, 무료인 수화 및 진로 교육과정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배재웅 국립과천과학관장은 “이번 방학 특별 교육과정은 교육 대상을 넓히고, 다양한 주제들로 구성해 누구나 쉽게 과학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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