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장 후보에 유남영, 최영애, 한상희 씨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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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장 후보에 유남영, 최영애, 한상희 씨 추천
  • 이재상 기자
  • 승인 2018.07.10 09:38
  • 수정 2018-07-10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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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최종 후보자 지명 후 국회 인사청문 등 절차 진행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보추천위)는 7월 9일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로 유남영 경찰청 인권침해사건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58세), 최영애 서울특별시인권위원회 위원장(67세), 한상희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59세) 등 3명(이상 가나다 순)을 임명권자인 대통령에게 추천했다.

유남영 후보는 현재 경찰청 인권침해사건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17.8.~ 현재)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서울시용산참사 기억과 성찰 위원회 위원장(’15.7.~’17.1.),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07.12.~’10.11.), 서울시 환자권리 옴부즈만 운영위원회 위원장(13.7.~16.9.) 대한변호사협회 재무이사(’03.2.~’05.2.) 등을 역임했다.

최영애 후보는 현재 서울특별시인권위원회 위원장(’16.2.~현재), (사)여성인권을 지원하는 사람들 이사장(’10.9.~현재)으로 활동하고 있고,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04.7.~’07.9.) 및 사무총장(’02.2.~’04.7.), 한국성폭력상담소장(’91.4.~ ’01.9.)을 역임했다.

한상희 후보는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공익인권법재단공감 이사(’10.3.~현재)로 활동하고 있고, 경찰청인권위원회 위원(’14.9. ~ ’15.11.), 서울시교육청 학생인권위원회 위원장(’12.5. ~ ’14.6.), 한국입법학회 회장(07.2.~12.1,현재 고문) 등을 역임했다.

3명의 인권위원장 후보들은 대통령비서실 인사검증 등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후보자를 지명해 국회 인사청문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이번 인권위원장 후보 추천은 인권위 출범 이후 첫 사례로, 국제 사회가 제기한 인권위원의 다양성 및 선출절차의 투명성 확보 등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후보추천위는 인권위원 다양성 및 선출절차 투명성 확보 등을 위해, 대통령이 시민사회, 법조계 등 여론을 수렴해 지명한 7명으로 구성, 인권위가 운영했다.

후보추천위는 지난 6월 15일 첫 회의를 열고, 후보자 심사 및 공모 방안을 결정했으며 이후 6월 18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 공개 모집에 지원한 9명에 대해 서면심사(7. 3.)와 면접심사(7. 6.)를 거쳐 7월 9일 대통령에게 3명의 후보를 추천했다. <이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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