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저녁의 무더위, 시원한 야외공연으로 날려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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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저녁의 무더위, 시원한 야외공연으로 날려버리자
  • 차미경 기자
  • 승인 2018.06.29 16:05
  • 수정 2018-06-29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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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예술회관 <황.금.토.끼> 7월 공연 소식
 

한낮이 햇살이 강렬해지는 7월, 인천문화예술회관이 도심의 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공연을 준비했다. 매주 토요일 저녁 마다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되는 야외예술마당 <황.금.토.끼>가 그것이다.

‘황금 같은 금요일, 토요일 끼 있는 무대’의 줄임말인 <황.금.토.끼>는 복장과 형식, 관람료에 구애받지 않는 열린 무대이다. 올해로 24년째 저녁노을이 예쁘게 물드는 야외공연장에서 다채롭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아직 극장 출입이 어려운 유아를 동행한 가족들부터 삼삼오오 산책나온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에게 사랑받아 왔다.

7월에는 총 5번의 무대가 예정되어 있다.

7월 6일(금)에는 인천시립합창단의 <오페라 아리아의 밤>이 준비되어 있다. 솔로 무대 뿐 만 아니라 세련된 화음의 듀엣곡과 합창곡도 마련되어져 있어 마치 오페라 여러 편을 동시에 보는 것 같은 다채로운 공연 된다.

7월 7일(토)은 케이엠아츠의 <브라스와 팝페라의 낭만 콘서트>다. 1부에는 나인금관앙상블의 대중친화적인 수려한 음악성과 다채로움을 느낄 수 있으며, 2부에서는 호소력 짙은 팝페라 무대로 꾸며진다.

7월 14일(토)에는 평북농요의 <우리소리 한마당>이 펼쳐진다. 평안북도 무형문화재 제4호로 지정된 평북농요를 즐길 수 있다. 영변가, 놀량사거리, 흥보가 중에서 박타는 대목, 논 고르기, 추수하기, 심청가 중에서 심봉사 눈뜨는 대목, 방아 찧기 등을 들려준다.

7월 21일(토)은 한국 최초의 기타오케스트라인 리여석 기타오케스트라의 <여섯 줄의 하모니> 무대이다. 스페인민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바람의 여행자, 장난감 교향곡, 뻐꾹 왈츠, 탱고모음곡, 민요메들리, 에스파냐 까니, 백만송이 장미 등 다수의 곡을 감미로운 기타 연주로 들려준다.

7월 28일(토)에는 가족 타악극 <유쾌한 드러머>가 즐거운 시간을 약속한다. 정글로 여행을 떠나는 유쾌한 드러머들이 모험하며 겪는 갖가지 에피소드와 코믹한 드라마를 각종 퍼포먼스와 흥미로운 타악으로 꾸몄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시원한 음료 한잔과 함께 야외공연을 관람하면 즐거움이 배가 된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의 야외예술무대 <황.금.토.끼>로 가족, 연인, 친구들과 멋진 여름밤의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032-420-2051 / 032-420-2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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