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특수학교 시설 확대 등 7343억원 추가 예산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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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특수학교 시설 확대 등 7343억원 추가 예산 편성
  • 오혜영 기자
  • 승인 2018.06.04 10:55
  • 수정 2018-06-04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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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교육청이 내년 개교할 예정인 장애인 특수학교 2곳의 교육 공간 확대와 주민개방시설 조성, 초등돌봄교실 증설, 학교 공기정화장치 설치 등에 예산을 추가로 투입한다.
 서울시교육청은 본예산보다 7343억 원이 증가된 9조 8856억 원 규모 ‘서울특별시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지난달 31일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보면 △지방교육채 원금 조기상환비 2867억 원 △명예퇴직수당과 계약제교원인건비 등 교직원인건비 1568억 원 △특별교부금 등 목적지정사업비 1939억 원 △학교 신·증설 등 시설사업비 641억 원 △교육사업비 238억 원 △교육공무직원 처우개선비 90억 원 등이다. 
 특히 내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설립 중인 특수학교 서진·나래학교 교육 공간 확대와 주민개방시설 조성에 122억 원이 편성됐다. 두 학교에는 복합독서문화공간 등 지역 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이 만들어진다.
 공기정화장치 설치와 실내체육관 청소 등 학교 미세먼지 관리사업에는 53억 원, 초등돌봄교실 50실 증설에는 21억 원이 배정됐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한정된 교육재정 여건을 감안해 이번 추가경정예산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비만을 편성하고자 노력했다"며 "인인건비는 물론 학교미세먼지 관리사업, 돌봄교실 확충, 특수학교 신설 등의 예산을 확보해 학생과 학교현장을 적극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서울시의회 심의를 거쳐 이달 중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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